R. 마드리드 결승행, 2년 연속 우승 도전

<앵커 멘트>

유럽 축구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해외스포츠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전 승리 팀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6분 만에 2골을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역전극이 펼쳐질 수도 있던 상황이었지만, 전반 42분 벤제마의 환상적인 드리블로 흐름은 다시 바뀌었습니다.

벤제마가 수비수 3명을 제치며 기회를 만들었고, 이스코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골키퍼 나바스까지 선방을 이어가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은 내줬지만, 1,2차전 합계 4대 2로 결승에 올라 유벤투스를 상대로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보스턴이 쉴새없는 속공으로 워싱턴 수비를 속수무책으로 만듭니다.

토마스의 화려한 드리블은 상대의 기를 꺾기에 충분했습니다.

워싱턴을 22점차로 크게 이긴 보스턴은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두 팔을 벌리며 기뻐합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계속 최선을 다해 페달을 밟습니다.

알고보니 한 바퀴가 더 남아있는 상황, 한순간의 착각으로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최종 순위는 10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몸을 날린 콜로라도 곤잘레스의 멋진 외야 수비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