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 극복’ 임업 전과정 기계화 추진

입력 2017.05.12 (19:24) 수정 2017.05.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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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산림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임업 기계화가 추진됐지만 그동안 가파른 지형 때문에 쉽지 않았는데요.

여러 임업장비를 연계해 가파른 지형에서도 임업의 전과정을 기계화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정상 비탈면에서 벌목한 금강 소나무.

줄에 매달아 3백여 미터 산아래로 손쉽게 옮깁니다.

아랫쪽에 있던 다른 기계가 이를 이어받아 잔가지를 정리하고 일정한 크기로 잘라냅니다.

<인터뷰> 장인복(임업전문업체 대표) : "한 사람이 할 때보다 2배나 3배 정도 효율이 있고요. 경사진 데는 안되기 때문에 그런 데는 가선 집재 장비를 같이 활용하면 충분히 융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력으로는 작업을 포기하거나 목재값이 비싸질 수 있는 문제를 기계화로 해결한 겁니다.

대부분 임업장비들이 평지나 짧은 거리에 적합해 험준한 우리 산지에서는 이용이 제한적이었습니다.

때문에 목재 자급률은 지난 2013년부터 하향세로 돌아섰습니다.

산림청은 기존 임업장비를 연계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임업 기계화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성철(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소장) :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전문 임업 노동력이 부족해서 저비용 고효율 임업 기계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산림자원이 있어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임업환경.

기계화를 통해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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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형 극복’ 임업 전과정 기계화 추진
    • 입력 2017-05-12 19:26:38
    • 수정2017-05-12 19: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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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산림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임업 기계화가 추진됐지만 그동안 가파른 지형 때문에 쉽지 않았는데요.

여러 임업장비를 연계해 가파른 지형에서도 임업의 전과정을 기계화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정상 비탈면에서 벌목한 금강 소나무.

줄에 매달아 3백여 미터 산아래로 손쉽게 옮깁니다.

아랫쪽에 있던 다른 기계가 이를 이어받아 잔가지를 정리하고 일정한 크기로 잘라냅니다.

<인터뷰> 장인복(임업전문업체 대표) : "한 사람이 할 때보다 2배나 3배 정도 효율이 있고요. 경사진 데는 안되기 때문에 그런 데는 가선 집재 장비를 같이 활용하면 충분히 융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력으로는 작업을 포기하거나 목재값이 비싸질 수 있는 문제를 기계화로 해결한 겁니다.

대부분 임업장비들이 평지나 짧은 거리에 적합해 험준한 우리 산지에서는 이용이 제한적이었습니다.

때문에 목재 자급률은 지난 2013년부터 하향세로 돌아섰습니다.

산림청은 기존 임업장비를 연계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임업 기계화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성철(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소장) :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전문 임업 노동력이 부족해서 저비용 고효율 임업 기계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산림자원이 있어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임업환경.

기계화를 통해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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