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주재 NSC 개최…“강력 대응”

입력 2017.05.14 (19:02) 수정 2017.05.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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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미 국가안보 보좌관과 통화에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재확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와 국제평화,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이 새 정부 출범 며칠도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는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어떤 군사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추진 상황 점검 등 북한 도발 억제력을 이른 시일 안에 강화하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국민도 새 정부의 조치를 믿고 안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긴급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고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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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주재 NSC 개최…“강력 대응”
    • 입력 2017-05-14 19:04:18
    • 수정2017-05-14 1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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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미 국가안보 보좌관과 통화에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재확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와 국제평화,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이 새 정부 출범 며칠도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는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어떤 군사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추진 상황 점검 등 북한 도발 억제력을 이른 시일 안에 강화하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국민도 새 정부의 조치를 믿고 안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긴급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고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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