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남고…이정현-오세근의 엇갈린 운명

입력 2017.05.16 (21:53) 수정 2017.05.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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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인삼공사 우승의 주역 이정현이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면서 오세근과 이정현의 운명이 엇갈렸습니다.

코트의 백전노장 김주성과 주희정도 엇갈린 길을 걷게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프전에서 수비수와의 몸싸움에 이어 응원단의 야유까지 뚫고 코트를 누볐던 이정현,

올 시즌 최고의 외곽슈터로 떠오르며 인삼공사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정현이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게 됐습니다.

이정현의 요구액 8억 원과 구단 제시액 7억 5천만 원의 간격을 좁히지 못해 계약이 결렬됐습니다.

올 시즌 꼴찌로 추락한 KCC가 이정현 영입을 위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현과 달리 오세근은 총액 7억 5천만 원의 조건에 인삼공사에 남기로 했습니다.

정규리그와 챔프전에서 MVP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두 선수는 이제 적으로 만나게 될 얄궂은 운명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오세근(인삼공사) : "같이 못 뛰는 것이 아쉽지만 정현이가 더 많은 금액을 받고 또 가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코트의 백전노장 김주성과 주희정도 엇갈린 길을 걷게 됐습니다.

김주성은 지난해 연봉보다 무려 2억 5천만 원이 깎인 2억 원에 동부와 재계약해 선수생활을 연장했습니다.

반면 1997년 나래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 코트를 밟은 뒤 무려 20년간 뛰며 철인으로 불렸던 주희정은 정든 유니폼을 벗고 지도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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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고 남고…이정현-오세근의 엇갈린 운명
    • 입력 2017-05-16 21:54:33
    • 수정2017-05-16 2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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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인삼공사 우승의 주역 이정현이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면서 오세근과 이정현의 운명이 엇갈렸습니다.

코트의 백전노장 김주성과 주희정도 엇갈린 길을 걷게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프전에서 수비수와의 몸싸움에 이어 응원단의 야유까지 뚫고 코트를 누볐던 이정현,

올 시즌 최고의 외곽슈터로 떠오르며 인삼공사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정현이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게 됐습니다.

이정현의 요구액 8억 원과 구단 제시액 7억 5천만 원의 간격을 좁히지 못해 계약이 결렬됐습니다.

올 시즌 꼴찌로 추락한 KCC가 이정현 영입을 위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현과 달리 오세근은 총액 7억 5천만 원의 조건에 인삼공사에 남기로 했습니다.

정규리그와 챔프전에서 MVP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두 선수는 이제 적으로 만나게 될 얄궂은 운명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오세근(인삼공사) : "같이 못 뛰는 것이 아쉽지만 정현이가 더 많은 금액을 받고 또 가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코트의 백전노장 김주성과 주희정도 엇갈린 길을 걷게 됐습니다.

김주성은 지난해 연봉보다 무려 2억 5천만 원이 깎인 2억 원에 동부와 재계약해 선수생활을 연장했습니다.

반면 1997년 나래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 코트를 밟은 뒤 무려 20년간 뛰며 철인으로 불렸던 주희정은 정든 유니폼을 벗고 지도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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