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비운의 천재’ 유진 박 “인생 2막 시작합니다”

입력 2017.05.19 (07:31) 수정 2017.05.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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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

굴곡진 삶과 아픔이 알려지면서 비운의 천재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재기를 꿈꾸는 모습이 ‘인간극장’을 통해 전해지면서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란한 연주와 다채로운 무대 매너, 돌발 상황에서도 연주를 이어가는 여유까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휴먼다큐 '인간극장'을 통해 대중 앞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미국에서 음악학교를 졸업한 뒤 96년, '열린음악회' 출연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유진 박.

국내 최초로 전자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1집 음반은 100만 장이나 판매됐고 대통령 취임식에도 설 만큼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당시 소속사로부터 협박과 감금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고, 인터넷에선 구명 운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진박(바이올리니스트) : "여관에서 제 얼굴 마구 때렸어요. 입에서 까만 피 나왔어요."

심한 우울증과 양극성장애를 앓던 그가, 15년만에 재회한 옛 매니저와, 재기를 꿈꾸기 시작했는데요.

서로를 의지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그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상철(유진 박 매니저) : "너 연주할 때 배 좀 이렇게 해. 배가 툭 나와서.."

<녹취> 유진 박(바이올리니스트) : "사장님은 나 재밌게 사는 거 그거 원하는 거예요. 나는 그 재미 받고 진짜 고마워요."

총 5부작으로 방송되는 유진 박 편은 오늘까지 만날 수 있는데요.

아픈 과거를 딛고 희망의 연주를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제2의 전성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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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비운의 천재’ 유진 박 “인생 2막 시작합니다”
    • 입력 2017-05-19 07:37:06
    • 수정2017-05-19 07: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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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

굴곡진 삶과 아픔이 알려지면서 비운의 천재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재기를 꿈꾸는 모습이 ‘인간극장’을 통해 전해지면서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란한 연주와 다채로운 무대 매너, 돌발 상황에서도 연주를 이어가는 여유까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휴먼다큐 '인간극장'을 통해 대중 앞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미국에서 음악학교를 졸업한 뒤 96년, '열린음악회' 출연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유진 박.

국내 최초로 전자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1집 음반은 100만 장이나 판매됐고 대통령 취임식에도 설 만큼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당시 소속사로부터 협박과 감금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고, 인터넷에선 구명 운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진박(바이올리니스트) : "여관에서 제 얼굴 마구 때렸어요. 입에서 까만 피 나왔어요."

심한 우울증과 양극성장애를 앓던 그가, 15년만에 재회한 옛 매니저와, 재기를 꿈꾸기 시작했는데요.

서로를 의지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그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상철(유진 박 매니저) : "너 연주할 때 배 좀 이렇게 해. 배가 툭 나와서.."

<녹취> 유진 박(바이올리니스트) : "사장님은 나 재밌게 사는 거 그거 원하는 거예요. 나는 그 재미 받고 진짜 고마워요."

총 5부작으로 방송되는 유진 박 편은 오늘까지 만날 수 있는데요.

아픈 과거를 딛고 희망의 연주를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제2의 전성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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