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5당 원내대표 회동…“내년 6월 개헌”

입력 2017.05.19 (18:59) 수정 2017.05.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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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년 6월까지 개헌하겠다는 자신의 대선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질문>
장덕수 기자! 문 대통령이 오늘 회동에서 개헌 입장을 내놨다고요?

<답변>
네. 문재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들의 회동은 오전 11시 50분부터 2시간 반가량 진행됐습니다.

의제 제한 없이, 모든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반드시 개헌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정치권의 개헌 논의 과정에 국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선거제도 개편도 함께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건도 제시했습니다.

<질문>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도 합의됐다고요?

<답변>
문 대통령과 원내대표들은 여당과 야당,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협의체 제안을 5당 원내대표들이 수용했다며, 조만간 실무협의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당의 공통 대선 공약을 우선 추진하기 위한 논의도 국회에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회동에서 10조 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예산 처리를 당부했고, 원내대표들은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건의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 개혁 방안, 비정규직 문제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근본적인 북핵 비핵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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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5당 원내대표 회동…“내년 6월 개헌”
    • 입력 2017-05-19 19:01:41
    • 수정2017-05-19 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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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년 6월까지 개헌하겠다는 자신의 대선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질문>
장덕수 기자! 문 대통령이 오늘 회동에서 개헌 입장을 내놨다고요?

<답변>
네. 문재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들의 회동은 오전 11시 50분부터 2시간 반가량 진행됐습니다.

의제 제한 없이, 모든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반드시 개헌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정치권의 개헌 논의 과정에 국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선거제도 개편도 함께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건도 제시했습니다.

<질문>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도 합의됐다고요?

<답변>
문 대통령과 원내대표들은 여당과 야당,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협의체 제안을 5당 원내대표들이 수용했다며, 조만간 실무협의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당의 공통 대선 공약을 우선 추진하기 위한 논의도 국회에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회동에서 10조 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예산 처리를 당부했고, 원내대표들은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건의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 개혁 방안, 비정규직 문제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근본적인 북핵 비핵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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