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직구’ 유희관, 양현종 완파하고 완봉승

입력 2017.05.20 (22:30) 수정 2017.05.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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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유희관이 선두 기아를 상대로 프로 데뷔 두번째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유희관은 120km대 후반의 느린 직구로 강속구 투수 양현종과의 대결에서 완승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쪽을 파고든 유희관의 직구에 안치홍이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오늘 유희관 직구 평균 속도는 시속 약 128km, 기아 양현종의 체인지업보다 느렸습니다.

그러나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기아 타선을 9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개인 통산 두번째 완봉승입니다.

<인터뷰> 유희관(두산/완봉승) : "8회 끝나고 투구수가 많았는데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라 완방송 하고 싶어 코치님께 더 던지겠다고 부탁드렸어요."

7승 무패를 질주하던 기아 선발 양현종은 무려 12안타를 내주며 6실점했습니다.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양현종은 첫 패를 당했습니다.

엘지는 임찬규의 호투로 4연패의 긴 부진에서 탈출했습니다.

임찬규는 6과 2/3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신고했습니다.

타석에서는 오지환이 빛났습니다.

오지환은 혼자 3타점을 올리며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넥센은 홈런을 앞세워 kt를 완파하고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1회 윤석민을 시작으로 김민성과 김하성이 3개의 홈런을 치며 11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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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린 직구’ 유희관, 양현종 완파하고 완봉승
    • 입력 2017-05-20 22:32:56
    • 수정2017-05-20 22: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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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유희관이 선두 기아를 상대로 프로 데뷔 두번째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유희관은 120km대 후반의 느린 직구로 강속구 투수 양현종과의 대결에서 완승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쪽을 파고든 유희관의 직구에 안치홍이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오늘 유희관 직구 평균 속도는 시속 약 128km, 기아 양현종의 체인지업보다 느렸습니다.

그러나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기아 타선을 9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개인 통산 두번째 완봉승입니다.

<인터뷰> 유희관(두산/완봉승) : "8회 끝나고 투구수가 많았는데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라 완방송 하고 싶어 코치님께 더 던지겠다고 부탁드렸어요."

7승 무패를 질주하던 기아 선발 양현종은 무려 12안타를 내주며 6실점했습니다.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양현종은 첫 패를 당했습니다.

엘지는 임찬규의 호투로 4연패의 긴 부진에서 탈출했습니다.

임찬규는 6과 2/3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신고했습니다.

타석에서는 오지환이 빛났습니다.

오지환은 혼자 3타점을 올리며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넥센은 홈런을 앞세워 kt를 완파하고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1회 윤석민을 시작으로 김민성과 김하성이 3개의 홈런을 치며 11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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