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역습으로 아르헨티나 꺾고 첫 승

입력 2017.05.20 (22:28) 수정 2017.05.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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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를 크게 물리치고 역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잉글랜드는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다 우승팀 아르헨티나의 공격은 화려했지만 실속이 없었습니다.

반면,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역습 한방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도월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칼버트-르윈이 과감하게 몸을 날렸습니다.

후반 7분에도 암스트롱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 시간 솔란케의 페널티킥까지 더해 아르헨티나를 3대 0으로 꺾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폴 심프슨(잉글랜드 감독) : "비록 점유율은 뒤졌지만 우리는 결정적인 기회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것이 축구입니다."

조별리그 3차전 상대 잉글랜드의 역습이 예상보다 날카롭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연령별 월드컵에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수 마르티네스가 비디오 판독으로 퇴장당해 우리와의 2차전에 결장하게 됐습니다.

B조에서는 각급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바누아투가 강호 멕시코에 졌지만 2골이나 터트리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전차 군단 독일을 2대 0으로 이겨, 이번 대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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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역습으로 아르헨티나 꺾고 첫 승
    • 입력 2017-05-20 22:30:48
    • 수정2017-05-20 22: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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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를 크게 물리치고 역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잉글랜드는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다 우승팀 아르헨티나의 공격은 화려했지만 실속이 없었습니다.

반면,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역습 한방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도월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칼버트-르윈이 과감하게 몸을 날렸습니다.

후반 7분에도 암스트롱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 시간 솔란케의 페널티킥까지 더해 아르헨티나를 3대 0으로 꺾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폴 심프슨(잉글랜드 감독) : "비록 점유율은 뒤졌지만 우리는 결정적인 기회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것이 축구입니다."

조별리그 3차전 상대 잉글랜드의 역습이 예상보다 날카롭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연령별 월드컵에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수 마르티네스가 비디오 판독으로 퇴장당해 우리와의 2차전에 결장하게 됐습니다.

B조에서는 각급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바누아투가 강호 멕시코에 졌지만 2골이나 터트리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전차 군단 독일을 2대 0으로 이겨, 이번 대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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