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규탄 성명·추가 제재 경고’

입력 2017.05.23 (12:24) 수정 2017.05.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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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리는데요,

대북 추가 제재를 담은 새로운 결의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경고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중국도 성명 채택에 참여했습니다.

이에 앞서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여지를 만들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북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지난 16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 대북 제재를 담은 결의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제재 방식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도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미리 밝혔습니다.

특히 매슈 라이크로프트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성명을 통해 북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충격적 도발이라고 비판하고, 안보리의 실질적인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우려를 표한 상황에서,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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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北 규탄 성명·추가 제재 경고’
    • 입력 2017-05-23 12:25:52
    • 수정2017-05-23 13: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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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리는데요,

대북 추가 제재를 담은 새로운 결의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경고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중국도 성명 채택에 참여했습니다.

이에 앞서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여지를 만들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북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지난 16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 대북 제재를 담은 결의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제재 방식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도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미리 밝혔습니다.

특히 매슈 라이크로프트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성명을 통해 북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충격적 도발이라고 비판하고, 안보리의 실질적인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우려를 표한 상황에서,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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