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해체 모두 부담”…4대강 보 비용 논란
입력 2017.05.25 (09:42)
수정 2017.05.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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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강 사업으로 지어진 보를 유지관리하는 비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철거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동강 구미보.
본체를 지지해주는 물받이공에 5미터 길이의 균열이 생겼습니다.
바닥보호공은 물살에 자갈 등이 유실되면서 2미터 깊이의 웅덩이가 파였습니다.
<녹취> 박창근(가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 "계속 모래가 파여 나올 거잖아요. 바닥보호공도 유실될 것이고, 계속 진행된다면 그밑까지 모래가 다 사라질 것이다.."
이처럼 4대강 16개 보에서 보 구조물의 균열과 누수 등 하자가 끊이질 않으면서 매년 전체 평균 백여 건이 넘는 보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투입한 보 유지 관리비용만 천 3백억 원.
특히 첫해 186억 원이던 유지관리비용은 지난해 310억 원으로 갈수록 급증셉니다.
보 해체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철거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회 예산처 분석결과 전체 16개 보를 철거하는 데 4천억 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녹취>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보) 철거의 문제는 전반적인 점검을 한 후에 어느 쪽이 더 이로운가를 이런 측면에서 정책 결정을 할 문제라고 보고요..."
정부가 내년 말까지 4대강 보 운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보 유지와 철거 모두 녹록치 않은 상황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지어진 보를 유지관리하는 비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철거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동강 구미보.
본체를 지지해주는 물받이공에 5미터 길이의 균열이 생겼습니다.
바닥보호공은 물살에 자갈 등이 유실되면서 2미터 깊이의 웅덩이가 파였습니다.
<녹취> 박창근(가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 "계속 모래가 파여 나올 거잖아요. 바닥보호공도 유실될 것이고, 계속 진행된다면 그밑까지 모래가 다 사라질 것이다.."
이처럼 4대강 16개 보에서 보 구조물의 균열과 누수 등 하자가 끊이질 않으면서 매년 전체 평균 백여 건이 넘는 보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투입한 보 유지 관리비용만 천 3백억 원.
특히 첫해 186억 원이던 유지관리비용은 지난해 310억 원으로 갈수록 급증셉니다.
보 해체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철거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회 예산처 분석결과 전체 16개 보를 철거하는 데 4천억 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녹취>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보) 철거의 문제는 전반적인 점검을 한 후에 어느 쪽이 더 이로운가를 이런 측면에서 정책 결정을 할 문제라고 보고요..."
정부가 내년 말까지 4대강 보 운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보 유지와 철거 모두 녹록치 않은 상황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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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해체 모두 부담”…4대강 보 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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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5 09:44:43
- 수정2017-05-25 10:03:06
<앵커 멘트>
4대강 사업으로 지어진 보를 유지관리하는 비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철거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동강 구미보.
본체를 지지해주는 물받이공에 5미터 길이의 균열이 생겼습니다.
바닥보호공은 물살에 자갈 등이 유실되면서 2미터 깊이의 웅덩이가 파였습니다.
<녹취> 박창근(가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 "계속 모래가 파여 나올 거잖아요. 바닥보호공도 유실될 것이고, 계속 진행된다면 그밑까지 모래가 다 사라질 것이다.."
이처럼 4대강 16개 보에서 보 구조물의 균열과 누수 등 하자가 끊이질 않으면서 매년 전체 평균 백여 건이 넘는 보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투입한 보 유지 관리비용만 천 3백억 원.
특히 첫해 186억 원이던 유지관리비용은 지난해 310억 원으로 갈수록 급증셉니다.
보 해체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철거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회 예산처 분석결과 전체 16개 보를 철거하는 데 4천억 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녹취>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보) 철거의 문제는 전반적인 점검을 한 후에 어느 쪽이 더 이로운가를 이런 측면에서 정책 결정을 할 문제라고 보고요..."
정부가 내년 말까지 4대강 보 운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보 유지와 철거 모두 녹록치 않은 상황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지어진 보를 유지관리하는 비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철거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동강 구미보.
본체를 지지해주는 물받이공에 5미터 길이의 균열이 생겼습니다.
바닥보호공은 물살에 자갈 등이 유실되면서 2미터 깊이의 웅덩이가 파였습니다.
<녹취> 박창근(가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 "계속 모래가 파여 나올 거잖아요. 바닥보호공도 유실될 것이고, 계속 진행된다면 그밑까지 모래가 다 사라질 것이다.."
이처럼 4대강 16개 보에서 보 구조물의 균열과 누수 등 하자가 끊이질 않으면서 매년 전체 평균 백여 건이 넘는 보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투입한 보 유지 관리비용만 천 3백억 원.
특히 첫해 186억 원이던 유지관리비용은 지난해 310억 원으로 갈수록 급증셉니다.
보 해체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철거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회 예산처 분석결과 전체 16개 보를 철거하는 데 4천억 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녹취>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보) 철거의 문제는 전반적인 점검을 한 후에 어느 쪽이 더 이로운가를 이런 측면에서 정책 결정을 할 문제라고 보고요..."
정부가 내년 말까지 4대강 보 운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보 유지와 철거 모두 녹록치 않은 상황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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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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