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비료 살포 ‘척척’…농업 드론 상용화 시동

입력 2017.05.25 (12:29) 수정 2017.05.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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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전체 밭의 40%를 드론을 이용해 방제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농업용 드론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보리밭 상공에 드론이 등장했습니다.

현재 국내 최대용량인 20ℓ들이 농약 통을 탑재했습니다.

미리 입력한 항로대로 자동비행하며 농약을 살포합니다.

만 5천 제곱미터를 방제하는데 12분이면 충분합니다.

비용도 3.3㎡에 30원으로 사람을 쓰는 것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계재철(강원도 농정국장) : "드론이 강원도 산악지대에 경사지대에 가장 적합한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가 그래서 타도보다도 일찍 뛰어들었습니다."

드론은 방제는 물론 비료 살포와 작물 생육 측정,농경지 조사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농민들은 인력부족과 농약 중독 위험 해소에 큰 기대감을 보이며 개선할 점도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이춘재(농민) : "4천5백 평,오천 평,육천 평 (농경지)단위가 그렇거든요 그 단위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춰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농업용 드론을 각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배치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전문교육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무인항공교육센터도 강원도 홍천에 있어 인력 수급도 수월하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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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비료 살포 ‘척척’…농업 드론 상용화 시동
    • 입력 2017-05-25 12:30:58
    • 수정2017-05-25 1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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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전체 밭의 40%를 드론을 이용해 방제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농업용 드론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보리밭 상공에 드론이 등장했습니다.

현재 국내 최대용량인 20ℓ들이 농약 통을 탑재했습니다.

미리 입력한 항로대로 자동비행하며 농약을 살포합니다.

만 5천 제곱미터를 방제하는데 12분이면 충분합니다.

비용도 3.3㎡에 30원으로 사람을 쓰는 것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계재철(강원도 농정국장) : "드론이 강원도 산악지대에 경사지대에 가장 적합한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가 그래서 타도보다도 일찍 뛰어들었습니다."

드론은 방제는 물론 비료 살포와 작물 생육 측정,농경지 조사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농민들은 인력부족과 농약 중독 위험 해소에 큰 기대감을 보이며 개선할 점도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이춘재(농민) : "4천5백 평,오천 평,육천 평 (농경지)단위가 그렇거든요 그 단위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춰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농업용 드론을 각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배치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전문교육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무인항공교육센터도 강원도 홍천에 있어 인력 수급도 수월하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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