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2차 재판…증거조사 방법 놓고 신경전
입력 2017.05.25 (19:03)
수정 2017.05.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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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에서도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보이는 등 조금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재판 시작과 동시에 절차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재판 계획을 다 세우지 않고 증거부터 살펴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로 채택된 각종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고 그 의미를 따지는 서증 조사를 문제 삼은 겁니다.
재판부는 제한된 시간 내에 재판을 하려면 증거조사를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게 타당하다며 이의를 기각했습니다.
서증 조사 과정에서도 검찰과 변호인의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만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한정된 시간에 재판을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중요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에 박 전 대통령 측은 재판은 시간에 쫓겨서 하는 게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틀 전 첫 공판 때와 같은 색깔의 사복을 입고 나온 박 전 대통령은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따금 변호인들에게 옅은 미소를 보이거나 재판 중간 메모를 하고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함께 참여하는 재판이 세 차례 열립니다.
삼성 관련 뇌물 사건 증인신문을 두 차례 진행하고, 나머지 재판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한 재판기록을 조사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오늘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에서도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보이는 등 조금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재판 시작과 동시에 절차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재판 계획을 다 세우지 않고 증거부터 살펴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로 채택된 각종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고 그 의미를 따지는 서증 조사를 문제 삼은 겁니다.
재판부는 제한된 시간 내에 재판을 하려면 증거조사를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게 타당하다며 이의를 기각했습니다.
서증 조사 과정에서도 검찰과 변호인의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만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한정된 시간에 재판을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중요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에 박 전 대통령 측은 재판은 시간에 쫓겨서 하는 게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틀 전 첫 공판 때와 같은 색깔의 사복을 입고 나온 박 전 대통령은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따금 변호인들에게 옅은 미소를 보이거나 재판 중간 메모를 하고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함께 참여하는 재판이 세 차례 열립니다.
삼성 관련 뇌물 사건 증인신문을 두 차례 진행하고, 나머지 재판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한 재판기록을 조사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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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전 대통령 2차 재판…증거조사 방법 놓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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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5 19:06:29
- 수정2017-05-25 19:10:45
<앵커 멘트>
오늘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에서도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보이는 등 조금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재판 시작과 동시에 절차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재판 계획을 다 세우지 않고 증거부터 살펴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로 채택된 각종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고 그 의미를 따지는 서증 조사를 문제 삼은 겁니다.
재판부는 제한된 시간 내에 재판을 하려면 증거조사를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게 타당하다며 이의를 기각했습니다.
서증 조사 과정에서도 검찰과 변호인의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만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한정된 시간에 재판을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중요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에 박 전 대통령 측은 재판은 시간에 쫓겨서 하는 게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틀 전 첫 공판 때와 같은 색깔의 사복을 입고 나온 박 전 대통령은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따금 변호인들에게 옅은 미소를 보이거나 재판 중간 메모를 하고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함께 참여하는 재판이 세 차례 열립니다.
삼성 관련 뇌물 사건 증인신문을 두 차례 진행하고, 나머지 재판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한 재판기록을 조사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오늘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에서도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보이는 등 조금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재판 시작과 동시에 절차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재판 계획을 다 세우지 않고 증거부터 살펴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로 채택된 각종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고 그 의미를 따지는 서증 조사를 문제 삼은 겁니다.
재판부는 제한된 시간 내에 재판을 하려면 증거조사를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게 타당하다며 이의를 기각했습니다.
서증 조사 과정에서도 검찰과 변호인의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만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한정된 시간에 재판을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중요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에 박 전 대통령 측은 재판은 시간에 쫓겨서 하는 게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틀 전 첫 공판 때와 같은 색깔의 사복을 입고 나온 박 전 대통령은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따금 변호인들에게 옅은 미소를 보이거나 재판 중간 메모를 하고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함께 참여하는 재판이 세 차례 열립니다.
삼성 관련 뇌물 사건 증인신문을 두 차례 진행하고, 나머지 재판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한 재판기록을 조사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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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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