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틀째 청문회…그림 강매 의혹 등 공방
입력 2017.05.25 (21:07)
수정 2017.05.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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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이틀째 이어진 청문회에서, 야당 청문 위원들은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에 대한 '강매, 대작 의혹'과, '청부 입법'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고 이 후보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 위원들은 고교 미술교사 출신인 이 후보자 부인이 지난 2013년 개인전을 열었을 때 작품을 산 공공기관이 전남개발공사 외에 더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강효상(청문위원/자유한국당) : "처음에는 전남개발공사에 판 2점밖에 없다고 했는데 왜 말을 바꿔 3점 더 팔린 게 나왔습니까? 왜 처음부터 밝히지 않으셨습니까?"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5개 중에는 도 산하의 기관이 아닌 곳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사장의 지시를 받아 그림을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주식(전남개발공사 기획관리실장) :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매입을 결정하게 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림을 구매를 하라는 그런 지시가 있어서."
이 후보자 부인 그림을 다른 사람이 그렸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이 후보자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정태옥(청문위원/자유한국당) : "대필과 가작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작품이 양산될 수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는데 혹시 여기에 대해서..."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집에서 잠도 안 자고 (아내가) 그림 그리는 걸 늘 보는 사람인데요. 그건 정말로 심각한 모욕입니다."
<녹취> 이철희(청문위원/더불어민주당) : "(제보가 사실인지) 거르는 절차 없이 질문하시는 분도 좀 과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대한 노인회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발의한 이 후보자가 노인회 간부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았다는 '청부 입법'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성원(청문위원/자유한국당) : "10만 원씩 이렇게 후원을 하시던 (노인회 간부) 분이 세 차례에 걸쳐서 갑자기 왜 이렇게 5백만 원을 냈을까 하는 의심은 한번 (안 해보셨나요?)"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자는 노인회 간부는 고향 친구이며, 개인 돈으로 후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이틀째 이어진 청문회에서, 야당 청문 위원들은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에 대한 '강매, 대작 의혹'과, '청부 입법'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고 이 후보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 위원들은 고교 미술교사 출신인 이 후보자 부인이 지난 2013년 개인전을 열었을 때 작품을 산 공공기관이 전남개발공사 외에 더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강효상(청문위원/자유한국당) : "처음에는 전남개발공사에 판 2점밖에 없다고 했는데 왜 말을 바꿔 3점 더 팔린 게 나왔습니까? 왜 처음부터 밝히지 않으셨습니까?"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5개 중에는 도 산하의 기관이 아닌 곳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사장의 지시를 받아 그림을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주식(전남개발공사 기획관리실장) :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매입을 결정하게 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림을 구매를 하라는 그런 지시가 있어서."
이 후보자 부인 그림을 다른 사람이 그렸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이 후보자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정태옥(청문위원/자유한국당) : "대필과 가작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작품이 양산될 수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는데 혹시 여기에 대해서..."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집에서 잠도 안 자고 (아내가) 그림 그리는 걸 늘 보는 사람인데요. 그건 정말로 심각한 모욕입니다."
<녹취> 이철희(청문위원/더불어민주당) : "(제보가 사실인지) 거르는 절차 없이 질문하시는 분도 좀 과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대한 노인회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발의한 이 후보자가 노인회 간부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았다는 '청부 입법'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성원(청문위원/자유한국당) : "10만 원씩 이렇게 후원을 하시던 (노인회 간부) 분이 세 차례에 걸쳐서 갑자기 왜 이렇게 5백만 원을 냈을까 하는 의심은 한번 (안 해보셨나요?)"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자는 노인회 간부는 고향 친구이며, 개인 돈으로 후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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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5-25 21: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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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이틀째 이어진 청문회에서, 야당 청문 위원들은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에 대한 '강매, 대작 의혹'과, '청부 입법'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고 이 후보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 위원들은 고교 미술교사 출신인 이 후보자 부인이 지난 2013년 개인전을 열었을 때 작품을 산 공공기관이 전남개발공사 외에 더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강효상(청문위원/자유한국당) : "처음에는 전남개발공사에 판 2점밖에 없다고 했는데 왜 말을 바꿔 3점 더 팔린 게 나왔습니까? 왜 처음부터 밝히지 않으셨습니까?"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5개 중에는 도 산하의 기관이 아닌 곳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사장의 지시를 받아 그림을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주식(전남개발공사 기획관리실장) :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매입을 결정하게 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림을 구매를 하라는 그런 지시가 있어서."
이 후보자 부인 그림을 다른 사람이 그렸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이 후보자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정태옥(청문위원/자유한국당) : "대필과 가작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작품이 양산될 수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는데 혹시 여기에 대해서..."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집에서 잠도 안 자고 (아내가) 그림 그리는 걸 늘 보는 사람인데요. 그건 정말로 심각한 모욕입니다."
<녹취> 이철희(청문위원/더불어민주당) : "(제보가 사실인지) 거르는 절차 없이 질문하시는 분도 좀 과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대한 노인회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발의한 이 후보자가 노인회 간부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았다는 '청부 입법'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성원(청문위원/자유한국당) : "10만 원씩 이렇게 후원을 하시던 (노인회 간부) 분이 세 차례에 걸쳐서 갑자기 왜 이렇게 5백만 원을 냈을까 하는 의심은 한번 (안 해보셨나요?)"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자는 노인회 간부는 고향 친구이며, 개인 돈으로 후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이틀째 이어진 청문회에서, 야당 청문 위원들은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에 대한 '강매, 대작 의혹'과, '청부 입법'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고 이 후보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 위원들은 고교 미술교사 출신인 이 후보자 부인이 지난 2013년 개인전을 열었을 때 작품을 산 공공기관이 전남개발공사 외에 더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강효상(청문위원/자유한국당) : "처음에는 전남개발공사에 판 2점밖에 없다고 했는데 왜 말을 바꿔 3점 더 팔린 게 나왔습니까? 왜 처음부터 밝히지 않으셨습니까?"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5개 중에는 도 산하의 기관이 아닌 곳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사장의 지시를 받아 그림을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주식(전남개발공사 기획관리실장) :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매입을 결정하게 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림을 구매를 하라는 그런 지시가 있어서."
이 후보자 부인 그림을 다른 사람이 그렸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이 후보자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정태옥(청문위원/자유한국당) : "대필과 가작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작품이 양산될 수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는데 혹시 여기에 대해서..."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집에서 잠도 안 자고 (아내가) 그림 그리는 걸 늘 보는 사람인데요. 그건 정말로 심각한 모욕입니다."
<녹취> 이철희(청문위원/더불어민주당) : "(제보가 사실인지) 거르는 절차 없이 질문하시는 분도 좀 과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대한 노인회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발의한 이 후보자가 노인회 간부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았다는 '청부 입법'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성원(청문위원/자유한국당) : "10만 원씩 이렇게 후원을 하시던 (노인회 간부) 분이 세 차례에 걸쳐서 갑자기 왜 이렇게 5백만 원을 냈을까 하는 의심은 한번 (안 해보셨나요?)"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자는 노인회 간부는 고향 친구이며, 개인 돈으로 후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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