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오후 도착…기내서 체포 영장 집행

입력 2017.05.31 (09:31) 수정 2017.05.31 (0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한국 귀국을 거부하며 버텨왔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마침내 국내 송환길에 올랐습니다.

정 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현재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있는데, 오늘 오후 도착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덴마크에서 구금중이던 정유라 씨가 한국으로 향하기 위해 코펜하겐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 씨는 다른 일반 승객과 같은 출입구로 나오지 않고, 바로 활주로에 타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흰색 티셔츠에 가디건을 입고 있던 정 씨는 비교적 담담한 표정이었습니다.

이어 암스텔담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탈 때도 정 씨는 뒷 출입구를 통해 일반 승객보다 앞서 탑승했습니다.

기내에서도 정 씨는 맨 뒷 좌석에 격리돼 앉는 등 철통 같은 보안 속에 송환됐습니다.

덴마크 사법 당국은 암스텔담으로 가는 기내에서 정 씨를 한국 검찰 관계자들에게 정식으로 인계했습니다.

정 씨는 한국 시간 오늘 새벽 4시반쯤 암스텔담 공항에서 한국행 국적기에 올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씨가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곧바로 체포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번 정 씨의 한국 송환에는 23개월 된 정 씨의 아들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곳 암스테르담을 떠난 정 씨는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검찰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유라, 오후 도착…기내서 체포 영장 집행
    • 입력 2017-05-31 09:32:07
    • 수정2017-05-31 09:36:26
    930뉴스
<앵커 멘트>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한국 귀국을 거부하며 버텨왔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마침내 국내 송환길에 올랐습니다.

정 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현재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있는데, 오늘 오후 도착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덴마크에서 구금중이던 정유라 씨가 한국으로 향하기 위해 코펜하겐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 씨는 다른 일반 승객과 같은 출입구로 나오지 않고, 바로 활주로에 타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흰색 티셔츠에 가디건을 입고 있던 정 씨는 비교적 담담한 표정이었습니다.

이어 암스텔담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탈 때도 정 씨는 뒷 출입구를 통해 일반 승객보다 앞서 탑승했습니다.

기내에서도 정 씨는 맨 뒷 좌석에 격리돼 앉는 등 철통 같은 보안 속에 송환됐습니다.

덴마크 사법 당국은 암스텔담으로 가는 기내에서 정 씨를 한국 검찰 관계자들에게 정식으로 인계했습니다.

정 씨는 한국 시간 오늘 새벽 4시반쯤 암스텔담 공항에서 한국행 국적기에 올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씨가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곧바로 체포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번 정 씨의 한국 송환에는 23개월 된 정 씨의 아들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곳 암스테르담을 떠난 정 씨는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검찰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