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5천만 원이 오간 ‘윷놀이 도박판’
입력 2017.05.31 (23:25)
수정 2017.06.0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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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의 농어촌 지역을 돌며 '윷놀이 도박'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판돈이 수천만 원대로, 조직폭력배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심한 시각, 농촌의 한 과수원 창고로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들어가세요. 들어가세요. 가만히 있어!"
당황한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경찰이 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건 윷가락!
냉장고 뒤편에 숨겼던 옷에서는 돈다발이 나옵니다.
윷놀이 도박 현장입니다.
<녹취> "도박 현행범으로 체포하니까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현장에 있던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직폭력배 3명이 낀 일당이 참가자를 모아 도박판을 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인적이 드문 과수원 창고 등을 골라 옮겨 다니며 도박판을 벌였습니다.
한 판에 적게는 2백만 원에서 4백만 원을 걸었는데,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이 5천3백만 원입니다.
단속에 대비해, 돈을 따로 숨기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윤(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자금을 받아서 윷놀이 현장 밖으로 나와서 대기하고 있다가, 판이 끝나면 들어가서 승자쪽에 돈을 건네주는…."
경찰은 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39살 안 모 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제주의 농어촌 지역을 돌며 '윷놀이 도박'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판돈이 수천만 원대로, 조직폭력배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심한 시각, 농촌의 한 과수원 창고로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들어가세요. 들어가세요. 가만히 있어!"
당황한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경찰이 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건 윷가락!
냉장고 뒤편에 숨겼던 옷에서는 돈다발이 나옵니다.
윷놀이 도박 현장입니다.
<녹취> "도박 현행범으로 체포하니까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현장에 있던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직폭력배 3명이 낀 일당이 참가자를 모아 도박판을 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인적이 드문 과수원 창고 등을 골라 옮겨 다니며 도박판을 벌였습니다.
한 판에 적게는 2백만 원에서 4백만 원을 걸었는데,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이 5천3백만 원입니다.
단속에 대비해, 돈을 따로 숨기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윤(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자금을 받아서 윷놀이 현장 밖으로 나와서 대기하고 있다가, 판이 끝나면 들어가서 승자쪽에 돈을 건네주는…."
경찰은 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39살 안 모 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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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5천만 원이 오간 ‘윷놀이 도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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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31 23:52:27
- 수정2017-06-01 01:17:42
<앵커 멘트>
제주의 농어촌 지역을 돌며 '윷놀이 도박'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판돈이 수천만 원대로, 조직폭력배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심한 시각, 농촌의 한 과수원 창고로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들어가세요. 들어가세요. 가만히 있어!"
당황한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경찰이 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건 윷가락!
냉장고 뒤편에 숨겼던 옷에서는 돈다발이 나옵니다.
윷놀이 도박 현장입니다.
<녹취> "도박 현행범으로 체포하니까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현장에 있던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직폭력배 3명이 낀 일당이 참가자를 모아 도박판을 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인적이 드문 과수원 창고 등을 골라 옮겨 다니며 도박판을 벌였습니다.
한 판에 적게는 2백만 원에서 4백만 원을 걸었는데,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이 5천3백만 원입니다.
단속에 대비해, 돈을 따로 숨기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윤(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자금을 받아서 윷놀이 현장 밖으로 나와서 대기하고 있다가, 판이 끝나면 들어가서 승자쪽에 돈을 건네주는…."
경찰은 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39살 안 모 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제주의 농어촌 지역을 돌며 '윷놀이 도박'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판돈이 수천만 원대로, 조직폭력배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심한 시각, 농촌의 한 과수원 창고로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들어가세요. 들어가세요. 가만히 있어!"
당황한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경찰이 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건 윷가락!
냉장고 뒤편에 숨겼던 옷에서는 돈다발이 나옵니다.
윷놀이 도박 현장입니다.
<녹취> "도박 현행범으로 체포하니까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현장에 있던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직폭력배 3명이 낀 일당이 참가자를 모아 도박판을 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인적이 드문 과수원 창고 등을 골라 옮겨 다니며 도박판을 벌였습니다.
한 판에 적게는 2백만 원에서 4백만 원을 걸었는데,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이 5천3백만 원입니다.
단속에 대비해, 돈을 따로 숨기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윤(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자금을 받아서 윷놀이 현장 밖으로 나와서 대기하고 있다가, 판이 끝나면 들어가서 승자쪽에 돈을 건네주는…."
경찰은 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39살 안 모 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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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래 기자 nar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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