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구 강정고령보

입력 2017.06.01 (06:20) 수정 2017.06.01 (0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러면 오늘 개방하는 보 가운데 하나인 대구 강정고령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아영 기자, 수문은 오후에 열릴 예정이죠?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오늘 개방되는 여섯 개 보 가운데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에 나와 있습니다.

수문 개방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곳 강정고령보의 수문도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강정고령보의 상시개방 수위는 현재 관리수위인 19.5미터에서 1.25미터 낮춘 18.25미터로 결정됐습니다.

수위 차 1.25미터는 이번 개방 대상인 6개 보 가운데 가장 큰 수치인데요.

농업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다른 보보다 강정고령보는 가뭄 피해 우려가 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정부는, 일부 농업용수 사용과 수변 시설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내보내는 수량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물을 천천히 내보내기 때문에 하류의 수량증가는 눈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유속 변화도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일부 전문가들은 이 정도로는 녹조 저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수문 개방 뒤에 조류 저감 등의 변화 상황을 점검한 뒤, 이번 개방에 제외된 나머지 10개 보에 대해서도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대구 강정고령보
    • 입력 2017-06-01 06:22:20
    • 수정2017-06-01 07:11: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그러면 오늘 개방하는 보 가운데 하나인 대구 강정고령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아영 기자, 수문은 오후에 열릴 예정이죠?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오늘 개방되는 여섯 개 보 가운데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에 나와 있습니다.

수문 개방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곳 강정고령보의 수문도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강정고령보의 상시개방 수위는 현재 관리수위인 19.5미터에서 1.25미터 낮춘 18.25미터로 결정됐습니다.

수위 차 1.25미터는 이번 개방 대상인 6개 보 가운데 가장 큰 수치인데요.

농업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다른 보보다 강정고령보는 가뭄 피해 우려가 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정부는, 일부 농업용수 사용과 수변 시설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내보내는 수량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물을 천천히 내보내기 때문에 하류의 수량증가는 눈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유속 변화도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일부 전문가들은 이 정도로는 녹조 저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수문 개방 뒤에 조류 저감 등의 변화 상황을 점검한 뒤, 이번 개방에 제외된 나머지 10개 보에 대해서도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