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돈 17조…“미사용 계좌 정리하세요”

입력 2017.06.01 (06:40) 수정 2017.06.01 (0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 은행 계좌에 방치돼 잠자고 있는 돈이 17조 원을 넘어서 은행들이 집중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고속도로 운전 중에 잠시 쉬면서 졸음을 쫓을 수 있는 졸음쉼터가 대폭 추가 설치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장기간 관리되지 않은 채 은행 계좌에 잠자고 있는 돈이 17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국내 16개 은행에 개설된 개인 계좌 중 1년 이상 거래가 없거나 사용되지 않은 계좌는 약 1억1천900만 개로, 여기에 17조 4천억 원이 들어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잔액이 50만 원 이하인 소액 계좌 개수는 전체의 97%를 넘었고 액수는 1조3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중 은행들은 예금주가 미사용 계좌를 정리하도록 집중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졸음 쉼터 70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운영중인 232곳도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고속도로에는 최소 25km마다 한곳씩 졸음쉼터 또는 휴게소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모두 380여 건입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값은 전달보다 0.14% 올라 4월 0.1%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잠자는 돈 17조…“미사용 계좌 정리하세요”
    • 입력 2017-06-01 06:44:33
    • 수정2017-06-01 07:11: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내 은행 계좌에 방치돼 잠자고 있는 돈이 17조 원을 넘어서 은행들이 집중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고속도로 운전 중에 잠시 쉬면서 졸음을 쫓을 수 있는 졸음쉼터가 대폭 추가 설치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장기간 관리되지 않은 채 은행 계좌에 잠자고 있는 돈이 17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국내 16개 은행에 개설된 개인 계좌 중 1년 이상 거래가 없거나 사용되지 않은 계좌는 약 1억1천900만 개로, 여기에 17조 4천억 원이 들어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잔액이 50만 원 이하인 소액 계좌 개수는 전체의 97%를 넘었고 액수는 1조3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중 은행들은 예금주가 미사용 계좌를 정리하도록 집중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졸음 쉼터 70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운영중인 232곳도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고속도로에는 최소 25km마다 한곳씩 졸음쉼터 또는 휴게소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모두 380여 건입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값은 전달보다 0.14% 올라 4월 0.1%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