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배우 톰 하디, “위안부 잊지 말아요” 팔찌 화제

<앵커 멘트>

할리우드 영화배우 톰 하디의 사진에서 포착된 작은 팔찌가 화제입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고 일본의 제대로 된 사과를 받자는 마음이 담긴 팔찌인데요.

박보검, 수지 씨 등 국내 스타들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영화 '매드맥스'로 유명한 배우 톰 하디가, 최근 영국 거리에서 포착된 사진입니다.

손목에 찬 팔찌는 바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의미를 담은 팔찌인데요.

이 팔찌를 선물한 한국 팬은 SNS를 통해, 톰 하디에게 함께 보낸 편지도 공개했습니다.

위안부에 대해 설명하고, 팔찌 착용이 큰 위로가 될 거라는 메시지도 전했다고 합니다.

국내 스타들도 꾸준히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는데요.

<녹취> "수업 다 끝났냐."

수지 씨는, 위안부 피해자인 고 심달연 할머니의 작품이 새겨진 휴대전화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어, 이 제품이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김혜수, 전효성, 김윤진 씨도 공개 석상에서 배지나 팔찌를 착용해 꾸준히 마음을 보탰습니다.

스타들의 이런 행보는 대중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녹취> "저하 저하."

국민 왕세자 박보검 씨는 그동안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 용품을 여러 차례 착용하고 등장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입고 나온 이 꽃무늬 자수 티셔츠, 위안부 후원을 위한 옷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후 박보검 씨의 팬클럽이 관련 단체에 쌀 7백킬로그램을 기부하는 선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스타와 팬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행보, 나비 효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