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조사 후 구치소로…이르면 오늘 영장

입력 2017.06.01 (09:32) 수정 2017.06.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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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는 어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8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남부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정 씨는 방금 전 다시 서울지검으로 소환됐습니다.

서울지검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계현우 기자, 정 씨에 대한 조사가 다시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남부구치소에 하룻밤을 보낸 정 씨가 조금 전인 오전 9시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정 씨에 대한 조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삼성으로부터 78억 원의 승마 훈련 지원금을 받은 의혹 사건에 대해 특수1부에서 조사가 진행되는데요

오늘 조사에서는 정 씨도 삼성의 승마 지원에 대해 어머니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했는지, 그리고 지원금에 대한 대가성을 인지했는지에 대한 보강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문제의 78억 원이 뇌물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검찰은 정 씨를 뇌물수수의 공범으로 입건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오늘 밤 청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장에 뇌물수수 혐의가 포함되려면 정 씨의 공모 여부가 입증돼야 합니다.

검찰은 정 씨에 대한 조사 시간이 짧고 일정한 주거지가 없어 도주 우려도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일단 확인된 범죄 혐의만으로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된 정 씨는 곧바로 압송돼 8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 조사에서 정 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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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조사 후 구치소로…이르면 오늘 영장
    • 입력 2017-06-01 09:34:11
    • 수정2017-06-01 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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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는 어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8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남부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정 씨는 방금 전 다시 서울지검으로 소환됐습니다.

서울지검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계현우 기자, 정 씨에 대한 조사가 다시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남부구치소에 하룻밤을 보낸 정 씨가 조금 전인 오전 9시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정 씨에 대한 조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삼성으로부터 78억 원의 승마 훈련 지원금을 받은 의혹 사건에 대해 특수1부에서 조사가 진행되는데요

오늘 조사에서는 정 씨도 삼성의 승마 지원에 대해 어머니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했는지, 그리고 지원금에 대한 대가성을 인지했는지에 대한 보강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문제의 78억 원이 뇌물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검찰은 정 씨를 뇌물수수의 공범으로 입건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오늘 밤 청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장에 뇌물수수 혐의가 포함되려면 정 씨의 공모 여부가 입증돼야 합니다.

검찰은 정 씨에 대한 조사 시간이 짧고 일정한 주거지가 없어 도주 우려도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일단 확인된 범죄 혐의만으로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된 정 씨는 곧바로 압송돼 8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 조사에서 정 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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