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술 씨 잠적

입력 2002.08.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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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도술 씨가 미국에서 잠적했습니다.
김도술 씨는 테이프 속의 목소리가 자신이 아니라는 주장을 번복해 그 진실성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도술 씨는 사흘 전 KBS와의 인터뷰에서 김대업 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테이프 속의 목소리는 본인이 아니라고 강변했습니다.
⊙김도술(지난 13일): 녹음테이프의 내 육성과 비교하면 금방 알 것 아닙니까?
⊙기자: 그로부터 이틀이 지난 어제 한 일간지와의 전화통화에서는 사건내용은 다르지만 테이프 속의 목소리가 자신일 수도 있다고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김 씨는 이 사건 초기에는 한 신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대업 씨를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KBS와의 인터뷰에서는 김대업 씨를 만난 적이 있다고 역시 말을 바꿨습니다.
⊙김도술: 한건 불어라 하면서 (김대업 씨가 저를 조사한 게)두어 번 있었어요.
⊙기자: 이회창 후보 부인인 한인옥 씨로부터 돈을 받은 곳이 다방이라는 김대업 씨 주장에 대해 김 씨는 자신은 다방 같은 데서는 돈을 받지 않는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김도술: 내 사무실에 오도록 하지 왜 (다방)에서 돈을 받겠어요.
⊙기자: 그러나 어제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다른 사건과 관련해 다방에서 돈을 받은 적이 있다며 역시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가 오늘 잠적해 그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김도술 씨 집앞입니다.
하루종일 오가는 이 없이 문이 굳게 잠겨있습니다.
센버나드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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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술 씨 잠적
    • 입력 2002-08-16 19:00:00
    뉴스 7
⊙앵커: 김도술 씨가 미국에서 잠적했습니다. 김도술 씨는 테이프 속의 목소리가 자신이 아니라는 주장을 번복해 그 진실성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도술 씨는 사흘 전 KBS와의 인터뷰에서 김대업 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테이프 속의 목소리는 본인이 아니라고 강변했습니다. ⊙김도술(지난 13일): 녹음테이프의 내 육성과 비교하면 금방 알 것 아닙니까? ⊙기자: 그로부터 이틀이 지난 어제 한 일간지와의 전화통화에서는 사건내용은 다르지만 테이프 속의 목소리가 자신일 수도 있다고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김 씨는 이 사건 초기에는 한 신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대업 씨를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KBS와의 인터뷰에서는 김대업 씨를 만난 적이 있다고 역시 말을 바꿨습니다. ⊙김도술: 한건 불어라 하면서 (김대업 씨가 저를 조사한 게)두어 번 있었어요. ⊙기자: 이회창 후보 부인인 한인옥 씨로부터 돈을 받은 곳이 다방이라는 김대업 씨 주장에 대해 김 씨는 자신은 다방 같은 데서는 돈을 받지 않는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김도술: 내 사무실에 오도록 하지 왜 (다방)에서 돈을 받겠어요. ⊙기자: 그러나 어제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다른 사건과 관련해 다방에서 돈을 받은 적이 있다며 역시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가 오늘 잠적해 그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김도술 씨 집앞입니다. 하루종일 오가는 이 없이 문이 굳게 잠겨있습니다. 센버나드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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