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객실 수색 막바지…“화물칸 수색 필요”

입력 2017.06.03 (06:22) 수정 2017.06.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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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객실 1차 수색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수습자가 많아 수색 범위를 화물칸까지 넓히는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에서 수거한 진흙과 유류품을 속속 밖으로 옮깁니다.

선체 진출입구가 늘어 객실 수색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달 중 완료가 목표입니다.

객실 4층은 1차 수색이 끝났고 3층과 5층도 절반 이상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수습자가 많아 수색 구역 확대가 불가피합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화물칸과 침몰 해역을 정밀 수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양 어머니) : "화물칸이 열려있는 거를 확인이 됐잖아요. 그리고 화물칸으로다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다윤이가 발견이 됐고요."

문제는 화물칸에 진입조차 어려울 만큼 많은 펄과 화물이 뒤엉켜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유가족들은 선체를 세우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와 현장수습본부는 영국의 자문기관과 함께 화물칸 진입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성욱(4.16 가족연대 인양분과장) : "현재 작업자가 들어가서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은 상당히 힘들 것 같아서. 객실 잘라내고 하부를 좀 세웠으면 작업자도 안전하고 수색하는데 좀 편하지 않을까..."

한편 지난달 세월호 3층에서 수습된 다수의 유해는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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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객실 수색 막바지…“화물칸 수색 필요”
    • 입력 2017-06-03 06:25:27
    • 수정2017-06-03 07: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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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객실 1차 수색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수습자가 많아 수색 범위를 화물칸까지 넓히는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에서 수거한 진흙과 유류품을 속속 밖으로 옮깁니다.

선체 진출입구가 늘어 객실 수색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달 중 완료가 목표입니다.

객실 4층은 1차 수색이 끝났고 3층과 5층도 절반 이상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수습자가 많아 수색 구역 확대가 불가피합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화물칸과 침몰 해역을 정밀 수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양 어머니) : "화물칸이 열려있는 거를 확인이 됐잖아요. 그리고 화물칸으로다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다윤이가 발견이 됐고요."

문제는 화물칸에 진입조차 어려울 만큼 많은 펄과 화물이 뒤엉켜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유가족들은 선체를 세우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와 현장수습본부는 영국의 자문기관과 함께 화물칸 진입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성욱(4.16 가족연대 인양분과장) : "현재 작업자가 들어가서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은 상당히 힘들 것 같아서. 객실 잘라내고 하부를 좀 세웠으면 작업자도 안전하고 수색하는데 좀 편하지 않을까..."

한편 지난달 세월호 3층에서 수습된 다수의 유해는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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