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국정 비전 ‘정의로운 국가’ 유력 검토

입력 2017.06.05 (06:33) 수정 2017.06.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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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의로운 국가'를 문재인 정부의 국정 비전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정의를 바로세우는 방향으로 국정을 이끌겠다는 취지입니다.

최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후보 시절 유세 때마다 '정의'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

서울 광화문에서 5분 가량의 짧은 당선 인사를 하면서도 '정의'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언급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5월 9일 광화문 당선 인사) :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런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새 정부의 국정비전을 '정의로운 국가'로 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국정기획위 핵심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나라다운 나라'를 표어로 내세웠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각 분야에서 정의를 바로세워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정의'를 강조한 국정비전에 맞춰 정치와 사회, 경제 등 각 분야별 국정목표를 가다듬고, 여기에 분과별로 논의 중인 핵심 과제들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짤 계획입니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과제별로 책임자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광온(국정기획위 대변인) : "(국정 운영) 계획을 짤 때부터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같이 마련하하겠다는 것이 저희 생각입니다."

국정기획위는 이달 중순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초안을 공개한 뒤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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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정부, 국정 비전 ‘정의로운 국가’ 유력 검토
    • 입력 2017-06-05 06:41:55
    • 수정2017-06-05 0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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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의로운 국가'를 문재인 정부의 국정 비전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정의를 바로세우는 방향으로 국정을 이끌겠다는 취지입니다.

최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후보 시절 유세 때마다 '정의'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

서울 광화문에서 5분 가량의 짧은 당선 인사를 하면서도 '정의'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언급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5월 9일 광화문 당선 인사) :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런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새 정부의 국정비전을 '정의로운 국가'로 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국정기획위 핵심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나라다운 나라'를 표어로 내세웠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각 분야에서 정의를 바로세워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정의'를 강조한 국정비전에 맞춰 정치와 사회, 경제 등 각 분야별 국정목표를 가다듬고, 여기에 분과별로 논의 중인 핵심 과제들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짤 계획입니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과제별로 책임자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광온(국정기획위 대변인) : "(국정 운영) 계획을 짤 때부터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같이 마련하하겠다는 것이 저희 생각입니다."

국정기획위는 이달 중순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초안을 공개한 뒤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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