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2천억 원 추경…“일자리 11만 개 창출”

입력 2017.06.05 (18:01) 수정 2017.06.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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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11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나랏돈으로 일자리 11만 개를 만들고, 치매 국가 책임제 등을 마련해 서민 생활도 안정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국무회의를 열어 11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추경 예산안 가운데 7조 7천억 원은 중앙 정부가 직접 사용하고, 3조 5천억 원은 지방 재정을 보강하는데 쓰입니다.

항목 별로 보면 우선, 일자리 창출에 4조 2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경찰과 소방관 등 공무원 만 2천 명을 포함해, 공공부문 일자리 7만 천 개가 올해 안에 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또 청년 3명을 채용하면 3번째 근로자의 임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 일자리를 만 5천 개 늘리고 청년창업펀드로 창업도 지원합니다.

일자리 여건 개선 분야에는 1조 2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육아 휴직 급여를 올리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해 여성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구직촉진수당 등으로 청년 고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자리의 기반인 서민 생활 안정에도 2조 3천억 원이 들어갑니다.

전국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 국가 책임제'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청년 임대 주택 등을 공급합니다.

<녹취> 박춘섭(기획재정부 예산실장) : "금번 추경을 통해 11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일자리 중심 경제 성장'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국채 발행 없이 더 걷힌 세금 등으로만 재원을 마련해, 재정 건전성에도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추경 예산안을 모레(7일) 국회에 제출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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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조2천억 원 추경…“일자리 11만 개 창출”
    • 입력 2017-06-05 18:03:08
    • 수정2017-06-05 18: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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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11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나랏돈으로 일자리 11만 개를 만들고, 치매 국가 책임제 등을 마련해 서민 생활도 안정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국무회의를 열어 11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추경 예산안 가운데 7조 7천억 원은 중앙 정부가 직접 사용하고, 3조 5천억 원은 지방 재정을 보강하는데 쓰입니다.

항목 별로 보면 우선, 일자리 창출에 4조 2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경찰과 소방관 등 공무원 만 2천 명을 포함해, 공공부문 일자리 7만 천 개가 올해 안에 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또 청년 3명을 채용하면 3번째 근로자의 임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 일자리를 만 5천 개 늘리고 청년창업펀드로 창업도 지원합니다.

일자리 여건 개선 분야에는 1조 2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육아 휴직 급여를 올리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해 여성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구직촉진수당 등으로 청년 고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자리의 기반인 서민 생활 안정에도 2조 3천억 원이 들어갑니다.

전국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 국가 책임제'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청년 임대 주택 등을 공급합니다.

<녹취> 박춘섭(기획재정부 예산실장) : "금번 추경을 통해 11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일자리 중심 경제 성장'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국채 발행 없이 더 걷힌 세금 등으로만 재원을 마련해, 재정 건전성에도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추경 예산안을 모레(7일) 국회에 제출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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