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 확보 안간힘…작물 고사 잇따라
입력 2017.06.05 (19:15)
수정 2017.06.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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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뭄이 지속되면서 물 확보도 갈수록 비상입니다.
내일 오후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마른 논에 소방차 물대기가 한창입니다.
지하수가 부족해 인근 공장에 들어갈 공업용수를 끌어다 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라붙은 논을 적시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정동문(충북 청주 서부소방서) : "한 논에 적어도 열 차 정도, 10만 리터는 부어야 될 거 같아요. 지금 4군데는 했는데 11군데 정도 더 남아있습니다."
그나마 모내기를 한 논도 어린 모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해 농민은 애가 탑니다.
<인터뷰> 박종춘(충북 청주시 현도면) : "비가 안오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저런게 지금 타잖아요. 말라 죽는거지. 말라 죽으면 나중에 비 와도 (소용없어요)."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입니다.
낮에 수로로 흘려보내는 양을 반으로 줄이고, 밤에는 아예 단수까지 하며 물을 아끼고 있지만 당장 닷새 뒤부터는 한단계 강화된 제한급수를 해야 할 처지입니다.
장기화하는 가뭄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모(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 : "평소에 급수해주는 물 수위가 이 상태였는데. (지금은) 낮에 저 밑 상태까지 급수를 조절해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 오후 비소식이 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가뭄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가뭄이 지속되면서 물 확보도 갈수록 비상입니다.
내일 오후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마른 논에 소방차 물대기가 한창입니다.
지하수가 부족해 인근 공장에 들어갈 공업용수를 끌어다 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라붙은 논을 적시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정동문(충북 청주 서부소방서) : "한 논에 적어도 열 차 정도, 10만 리터는 부어야 될 거 같아요. 지금 4군데는 했는데 11군데 정도 더 남아있습니다."
그나마 모내기를 한 논도 어린 모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해 농민은 애가 탑니다.
<인터뷰> 박종춘(충북 청주시 현도면) : "비가 안오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저런게 지금 타잖아요. 말라 죽는거지. 말라 죽으면 나중에 비 와도 (소용없어요)."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입니다.
낮에 수로로 흘려보내는 양을 반으로 줄이고, 밤에는 아예 단수까지 하며 물을 아끼고 있지만 당장 닷새 뒤부터는 한단계 강화된 제한급수를 해야 할 처지입니다.
장기화하는 가뭄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모(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 : "평소에 급수해주는 물 수위가 이 상태였는데. (지금은) 낮에 저 밑 상태까지 급수를 조절해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 오후 비소식이 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가뭄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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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6-05 19: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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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지속되면서 물 확보도 갈수록 비상입니다.
내일 오후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마른 논에 소방차 물대기가 한창입니다.
지하수가 부족해 인근 공장에 들어갈 공업용수를 끌어다 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라붙은 논을 적시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정동문(충북 청주 서부소방서) : "한 논에 적어도 열 차 정도, 10만 리터는 부어야 될 거 같아요. 지금 4군데는 했는데 11군데 정도 더 남아있습니다."
그나마 모내기를 한 논도 어린 모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해 농민은 애가 탑니다.
<인터뷰> 박종춘(충북 청주시 현도면) : "비가 안오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저런게 지금 타잖아요. 말라 죽는거지. 말라 죽으면 나중에 비 와도 (소용없어요)."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입니다.
낮에 수로로 흘려보내는 양을 반으로 줄이고, 밤에는 아예 단수까지 하며 물을 아끼고 있지만 당장 닷새 뒤부터는 한단계 강화된 제한급수를 해야 할 처지입니다.
장기화하는 가뭄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모(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 : "평소에 급수해주는 물 수위가 이 상태였는데. (지금은) 낮에 저 밑 상태까지 급수를 조절해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 오후 비소식이 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가뭄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가뭄이 지속되면서 물 확보도 갈수록 비상입니다.
내일 오후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마른 논에 소방차 물대기가 한창입니다.
지하수가 부족해 인근 공장에 들어갈 공업용수를 끌어다 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라붙은 논을 적시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정동문(충북 청주 서부소방서) : "한 논에 적어도 열 차 정도, 10만 리터는 부어야 될 거 같아요. 지금 4군데는 했는데 11군데 정도 더 남아있습니다."
그나마 모내기를 한 논도 어린 모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해 농민은 애가 탑니다.
<인터뷰> 박종춘(충북 청주시 현도면) : "비가 안오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저런게 지금 타잖아요. 말라 죽는거지. 말라 죽으면 나중에 비 와도 (소용없어요)."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입니다.
낮에 수로로 흘려보내는 양을 반으로 줄이고, 밤에는 아예 단수까지 하며 물을 아끼고 있지만 당장 닷새 뒤부터는 한단계 강화된 제한급수를 해야 할 처지입니다.
장기화하는 가뭄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모(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 : "평소에 급수해주는 물 수위가 이 상태였는데. (지금은) 낮에 저 밑 상태까지 급수를 조절해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 오후 비소식이 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가뭄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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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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