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폭음 들리자 ‘혼비백산’…1500명 부상
입력 2017.06.05 (23:23)
수정 2017.06.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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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이탈리아의 한 광장에서 축구를 시청하던 수만 명이 폭죽 소리에 놀라 급히 대피하다 서로 뒤엉키고 깔렸습니다.
테러의 공포감 속에서 벌어진 이 사고로 천5백여 명이 다쳤는데요.
3만여 명이 모여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시청하고 있을 때, 갑자기 뒤에서 인파가 밀려옵니다.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지며 겹겹이 쌓이고, 울타리를 먼저 넘으려다 서로 뒤엉킵니다.
<녹취> 목격자 : "펑 소리가 나자마자 든 생각은, '일단 뛰자'였습니다. 뛰다가 울타리 밑에 깔렸는데, 사람들이 저를 밟고 지나갔어요."
뭔가 터지는 소리에 누군가 달리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을 따라, 혹은 밟히지 않으려고 수만 명이 우르르 달아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얼마나 급박했는지 가방 등 떨어뜨린 소지품들이 한가득 쌓였을 정도였는데요.
<녹취> 목격자 : "도망가다가 다치고 신발도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살려고 마구 달리느라 아픈 줄도 몰랐어요."
이 사고로 천5백여 명이 다쳤고,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은 위중합니다.
현장에서 폭탄이나 테러 위협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폭발음은 폭죽 소리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광장에서 축구를 시청하던 수만 명이 폭죽 소리에 놀라 급히 대피하다 서로 뒤엉키고 깔렸습니다.
테러의 공포감 속에서 벌어진 이 사고로 천5백여 명이 다쳤는데요.
3만여 명이 모여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시청하고 있을 때, 갑자기 뒤에서 인파가 밀려옵니다.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지며 겹겹이 쌓이고, 울타리를 먼저 넘으려다 서로 뒤엉킵니다.
<녹취> 목격자 : "펑 소리가 나자마자 든 생각은, '일단 뛰자'였습니다. 뛰다가 울타리 밑에 깔렸는데, 사람들이 저를 밟고 지나갔어요."
뭔가 터지는 소리에 누군가 달리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을 따라, 혹은 밟히지 않으려고 수만 명이 우르르 달아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얼마나 급박했는지 가방 등 떨어뜨린 소지품들이 한가득 쌓였을 정도였는데요.
<녹취> 목격자 : "도망가다가 다치고 신발도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살려고 마구 달리느라 아픈 줄도 몰랐어요."
이 사고로 천5백여 명이 다쳤고,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은 위중합니다.
현장에서 폭탄이나 테러 위협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폭발음은 폭죽 소리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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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5 23:24:15
- 수정2017-06-05 23:40:01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이탈리아의 한 광장에서 축구를 시청하던 수만 명이 폭죽 소리에 놀라 급히 대피하다 서로 뒤엉키고 깔렸습니다.
테러의 공포감 속에서 벌어진 이 사고로 천5백여 명이 다쳤는데요.
3만여 명이 모여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시청하고 있을 때, 갑자기 뒤에서 인파가 밀려옵니다.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지며 겹겹이 쌓이고, 울타리를 먼저 넘으려다 서로 뒤엉킵니다.
<녹취> 목격자 : "펑 소리가 나자마자 든 생각은, '일단 뛰자'였습니다. 뛰다가 울타리 밑에 깔렸는데, 사람들이 저를 밟고 지나갔어요."
뭔가 터지는 소리에 누군가 달리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을 따라, 혹은 밟히지 않으려고 수만 명이 우르르 달아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얼마나 급박했는지 가방 등 떨어뜨린 소지품들이 한가득 쌓였을 정도였는데요.
<녹취> 목격자 : "도망가다가 다치고 신발도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살려고 마구 달리느라 아픈 줄도 몰랐어요."
이 사고로 천5백여 명이 다쳤고,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은 위중합니다.
현장에서 폭탄이나 테러 위협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폭발음은 폭죽 소리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광장에서 축구를 시청하던 수만 명이 폭죽 소리에 놀라 급히 대피하다 서로 뒤엉키고 깔렸습니다.
테러의 공포감 속에서 벌어진 이 사고로 천5백여 명이 다쳤는데요.
3만여 명이 모여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시청하고 있을 때, 갑자기 뒤에서 인파가 밀려옵니다.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지며 겹겹이 쌓이고, 울타리를 먼저 넘으려다 서로 뒤엉킵니다.
<녹취> 목격자 : "펑 소리가 나자마자 든 생각은, '일단 뛰자'였습니다. 뛰다가 울타리 밑에 깔렸는데, 사람들이 저를 밟고 지나갔어요."
뭔가 터지는 소리에 누군가 달리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을 따라, 혹은 밟히지 않으려고 수만 명이 우르르 달아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얼마나 급박했는지 가방 등 떨어뜨린 소지품들이 한가득 쌓였을 정도였는데요.
<녹취> 목격자 : "도망가다가 다치고 신발도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살려고 마구 달리느라 아픈 줄도 몰랐어요."
이 사고로 천5백여 명이 다쳤고,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은 위중합니다.
현장에서 폭탄이나 테러 위협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폭발음은 폭죽 소리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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