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인체감염 사례 없어…위생 철처해야”

입력 2017.06.07 (19:22) 수정 2017.06.0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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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건당국은 최근 유행하는 AI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불안해 할 필요는 없지만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류 인플루엔자 AI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AI 인체 감염 예방 대응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몰 처분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이나 AI 발생 농가 종사자와 같은 고위험군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발생 농장지에서는 개인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이 끝난 뒤에는 열흘 정도 발열 증상 등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으면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진여원(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사) : "축산 방역 당국 및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농장종사자, 살처분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AI 인체감염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AI 인체 감염 역학조사반을 확대 편성하는 한편, 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 지정 음압격리병상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I는 감염된 조류의 분변이나 분변에 오염된 물건을 손으로 접촉한 후 눈, 코, 입 등을 만졌을 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도 살아 있는 가금류를 접촉하거나 가금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제주와 군산 등에서 확인된 H5N8형 바이러스는 아직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가 없어,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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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AI 인체감염 사례 없어…위생 철처해야”
    • 입력 2017-06-07 19:24:01
    • 수정2017-06-07 1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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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건당국은 최근 유행하는 AI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불안해 할 필요는 없지만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류 인플루엔자 AI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AI 인체 감염 예방 대응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몰 처분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이나 AI 발생 농가 종사자와 같은 고위험군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발생 농장지에서는 개인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이 끝난 뒤에는 열흘 정도 발열 증상 등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으면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진여원(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사) : "축산 방역 당국 및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농장종사자, 살처분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AI 인체감염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AI 인체 감염 역학조사반을 확대 편성하는 한편, 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 지정 음압격리병상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I는 감염된 조류의 분변이나 분변에 오염된 물건을 손으로 접촉한 후 눈, 코, 입 등을 만졌을 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도 살아 있는 가금류를 접촉하거나 가금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제주와 군산 등에서 확인된 H5N8형 바이러스는 아직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가 없어,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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