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맨 사람은 ‘멀쩡’…안 맨 사람은 ‘내동댕이’

입력 2017.06.07 (23:24) 수정 2017.06.0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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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띠는 생명 띠라고 하죠.

중국에서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는데, 안전띠를 매지 않은 탑승자들에게 얼마나 끔찍한 일이 일어났는지, 화면으로 보시죠.

중국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차가 그 자리에서 수차례 회전하고, 탑승자들이 밖으로 튕겨 나갑니다.

한 사람은 반대 차선 한복판에, 다른 사람은 10m 이상 떨어진 합류 도로까지 미끄러집니다.

덤프트럭이 급제동하지 않았다면 더 아찔한 일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사고 차에는 다섯 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중국 당국은 안전띠를 매지 않은 뒷자리 세 사람은 크게 다쳤고 안전띠를 맨 앞자리 두 사람은 찰과상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여기는 러시아인데요.

달리던 차들이 잇따라 급정거합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된 건,

<녹취> 운전자 : "저기 좀 봐, 어린 애가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서너 살 된 어린이 두 명.

몸을 간신히 일으켜 세우며 울음을 터트리고, 다른 운전자들의 도움으로 안전한 곳으로 옮겨집니다.

앞서 가던 차에서 문이 열리면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운전하던 엄마는 이런 사실도 몰랐습니다.

어린이 카시트와 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사고였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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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맨 사람은 ‘멀쩡’…안 맨 사람은 ‘내동댕이’
    • 입력 2017-06-07 23:26:52
    • 수정2017-06-07 23: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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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띠는 생명 띠라고 하죠.

중국에서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는데, 안전띠를 매지 않은 탑승자들에게 얼마나 끔찍한 일이 일어났는지, 화면으로 보시죠.

중국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차가 그 자리에서 수차례 회전하고, 탑승자들이 밖으로 튕겨 나갑니다.

한 사람은 반대 차선 한복판에, 다른 사람은 10m 이상 떨어진 합류 도로까지 미끄러집니다.

덤프트럭이 급제동하지 않았다면 더 아찔한 일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사고 차에는 다섯 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중국 당국은 안전띠를 매지 않은 뒷자리 세 사람은 크게 다쳤고 안전띠를 맨 앞자리 두 사람은 찰과상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여기는 러시아인데요.

달리던 차들이 잇따라 급정거합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된 건,

<녹취> 운전자 : "저기 좀 봐, 어린 애가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서너 살 된 어린이 두 명.

몸을 간신히 일으켜 세우며 울음을 터트리고, 다른 운전자들의 도움으로 안전한 곳으로 옮겨집니다.

앞서 가던 차에서 문이 열리면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운전하던 엄마는 이런 사실도 몰랐습니다.

어린이 카시트와 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사고였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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