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기적수’ 알고보니 녹즙 탄 맹물

입력 2017.06.08 (17:14) 수정 2017.06.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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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반적인 지하수를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는 특별한 물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반 생수와 다를 바 없는 제품을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업체 대표 53살 염 모 씨 등 10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경기도 가평군의 한 공장에서 지하수에 선인장 성분의 혼합 음료를 섞어 해당 제품을 생산해왔습니다.

이 제품은 시중 생수보다 10여 배 비싼 가격으로 판매됐습니다.

이들은 특히 다단계 방식으로 모집한 노인과 주부 등 천3백여 명에게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등 5억 2천5백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 업체가 혈액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던 게르마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특정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제품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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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의 기적수’ 알고보니 녹즙 탄 맹물
    • 입력 2017-06-08 17:15:32
    • 수정2017-06-08 17:18:15
    뉴스 5
<앵커 멘트>

일반적인 지하수를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는 특별한 물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반 생수와 다를 바 없는 제품을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업체 대표 53살 염 모 씨 등 10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경기도 가평군의 한 공장에서 지하수에 선인장 성분의 혼합 음료를 섞어 해당 제품을 생산해왔습니다.

이 제품은 시중 생수보다 10여 배 비싼 가격으로 판매됐습니다.

이들은 특히 다단계 방식으로 모집한 노인과 주부 등 천3백여 명에게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등 5억 2천5백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 업체가 혈액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던 게르마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특정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제품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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