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가족 비난 못 참아” 이휘재, 악플러 고소

개그맨 이휘재 씨가 가족을 비방한 누리꾼 8명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전, 이휘재 씨 소속사는 “서울 마포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지난 7일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이휘재 소속사 관계자 : "고질적으로 여러 차례 글을 남기신 분하고 정말 수위가 많이 높으신 분들 위주로 진행을 했고요."

지난달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버지의 치매 투병 소식을 알린 이휘재 씨.

<녹취> 이휘재 : "누... 누군지 알겠어요?"

<녹취> 이휘재 아버지 : "저 사람은 모르겠는데?"

<녹취> 이휘재 : "모르겠다고요? 누군지 모르겠다고요?"

<녹취> 이휘재 아버지 : "이 노래는 내가 알아."

해당 방송에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가 아들인 이휘재 씨와 손자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가식적이다 연기한다"고 표현하며 악성 댓글을 달았습니다.

<녹취> 이휘재 소속사 관계자 : "가족들에 대한 악플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었고. 강경하게 법적인 절차에 맞게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본인을 넘어서 가족들에 대한 인신공격적 악플에 더 이상의 선처는 없다며 강경 대응에 나선 스타들!

이 같은 움직임으로 고질적인 악플 문화가 뿌리 뽑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