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는 소나기, 남부는 햇빛 쨍쨍

<앵커 멘트>

아침에 자욱하게 낀 안개는 서서히 걷히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밤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 내륙으로는 갑작스런 소나기가 쏟아지거나 곳에 따라서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날씨 중계차가 동작대교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지금 들고 있는 것이 우산인가요?

<리포트>

네, 오늘 소나기 예보가 있긴 하지만,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아직 소나기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눈이 부실 정도로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고 있어서 양산을 펴게 되었는데요.

오늘 영동과 충청, 남부 지방에서는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은 우산이 오늘 여러모로 쓸모가 있겠네요.

중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밤까지 갑작스런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데요.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으로는 우박까지 떨어지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주변 점검을 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밤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고, 낮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