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與 지도부와 회동…‘강경화 채택’ 총력전

입력 2017.06.09 (21:03) 수정 2017.06.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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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와 여당은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등 야권이 반대하고 있는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고 국회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해달라고 국회에 호소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과 G20 정상회담 등 외교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하루빨리 외교 사령탑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강경화 후보자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외교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도 국회를 찾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장관 임명 지연은 국정공백 장기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읍소했지만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녹취> 정우택(한국당 대표권한대행) : "(강경화·김상조 후보자에 대해) 우리 당은 분명히 이것은 안된다. 이렇게 입장이 분명하니까 당의 입장을 분명히 인식하고 대통령께 보고 드려주고..."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 취임 후 첫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치를 수 있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주말에도 야권의 기류가 바뀌도록 당별 설득과 여론전을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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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與 지도부와 회동…‘강경화 채택’ 총력전
    • 입력 2017-06-09 21:03:47
    • 수정2017-06-09 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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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와 여당은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등 야권이 반대하고 있는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고 국회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해달라고 국회에 호소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과 G20 정상회담 등 외교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하루빨리 외교 사령탑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강경화 후보자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외교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도 국회를 찾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장관 임명 지연은 국정공백 장기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읍소했지만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녹취> 정우택(한국당 대표권한대행) : "(강경화·김상조 후보자에 대해) 우리 당은 분명히 이것은 안된다. 이렇게 입장이 분명하니까 당의 입장을 분명히 인식하고 대통령께 보고 드려주고..."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 취임 후 첫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치를 수 있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주말에도 야권의 기류가 바뀌도록 당별 설득과 여론전을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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