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실수없는 버디 행진’…1R 공동 선두

입력 2017.06.09 (21:50) 수정 2017.06.09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매뉴 라이프 첫날 경기에서 이미향이 공동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3번홀 이글 포함 8언더파를 몰아쳐, 2년 7개월 만의 우승에 파란불을 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번홀 이미향의 버디 퍼팅이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지더니 그대로 홀컵에 떨어집니다.

이미향은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페테르센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5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인경은 1m도 되지 않는 짧은 퍼팅을 놓치며 허탈해합니다.

어프로치 샷은 정확했지만 퍼팅에서 잇따라 흔들린 김인경은 선두에 5타뒤진 공동 24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인경(한화 골프단) : "사실 왼쪽 팔꿈치가 예전보다 아파서 샷이 흔들렸던 것 같아요. 물론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달고 살지만요."

중국의 펑산산은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을 선보이며 7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경남 남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매치플레이에선 명품 샷이 속출했습니다.

7번홀 78.2m를 남겨놓고 김승혁이 친 두번째 샷은 홀컵 바로 앞에 멈춰섰습니다.

김승혁은 15번홀 10미터 가까운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박일환을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김성용은 9번 홀에서 이글을 잡을 뻔했지만 아쉽게 홀컵을 돌고나와 이상엽에게 16강행 티켓을 내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미향, ‘실수없는 버디 행진’…1R 공동 선두
    • 입력 2017-06-09 21:50:56
    • 수정2017-06-09 21:53:59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매뉴 라이프 첫날 경기에서 이미향이 공동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3번홀 이글 포함 8언더파를 몰아쳐, 2년 7개월 만의 우승에 파란불을 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번홀 이미향의 버디 퍼팅이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지더니 그대로 홀컵에 떨어집니다.

이미향은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페테르센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5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인경은 1m도 되지 않는 짧은 퍼팅을 놓치며 허탈해합니다.

어프로치 샷은 정확했지만 퍼팅에서 잇따라 흔들린 김인경은 선두에 5타뒤진 공동 24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인경(한화 골프단) : "사실 왼쪽 팔꿈치가 예전보다 아파서 샷이 흔들렸던 것 같아요. 물론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달고 살지만요."

중국의 펑산산은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을 선보이며 7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경남 남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매치플레이에선 명품 샷이 속출했습니다.

7번홀 78.2m를 남겨놓고 김승혁이 친 두번째 샷은 홀컵 바로 앞에 멈춰섰습니다.

김승혁은 15번홀 10미터 가까운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박일환을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김성용은 9번 홀에서 이글을 잡을 뻔했지만 아쉽게 홀컵을 돌고나와 이상엽에게 16강행 티켓을 내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