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여성, 고혈압 위험 42% ↑”
입력 2017.06.13 (06:36)
수정 2017.06.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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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는 정규직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4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용 불안에 따른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데, 양질의 일자리가 건강과도 직결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콜센터에서 하루 평균 백 7십여 통의 전화를 받는 20대 상담원입니다.
일은 힘들고 고용이 불안한 계약직 신분이라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인터뷰> 전화 상담원 : "매년 해마다 계약을 하고 있는… 아무래도 정규직이 아니다 보니까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감도 있고…"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정규직 근로자 3천9백여 명과 비정규직 근로자 천8백여 명의 건강 상태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의 고혈압 발병 위험이 정규직보다 4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에 대한 불안정성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고혈압의 위험을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박상민(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비정규직 같은 경우는 심리 정서적인 불안 때문에 호르몬 변화가 야기되고 혈당이나 혈압, 또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운동이나 규칙적인 식사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적은 것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입니다.
특히 비정규직 여성은 정규직 여성에 비해 정기적으로 혈압 검진을 받는 비율이 44%나 적은 것으로 나타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제도적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는 정규직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4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용 불안에 따른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데, 양질의 일자리가 건강과도 직결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콜센터에서 하루 평균 백 7십여 통의 전화를 받는 20대 상담원입니다.
일은 힘들고 고용이 불안한 계약직 신분이라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인터뷰> 전화 상담원 : "매년 해마다 계약을 하고 있는… 아무래도 정규직이 아니다 보니까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감도 있고…"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정규직 근로자 3천9백여 명과 비정규직 근로자 천8백여 명의 건강 상태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의 고혈압 발병 위험이 정규직보다 4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에 대한 불안정성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고혈압의 위험을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박상민(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비정규직 같은 경우는 심리 정서적인 불안 때문에 호르몬 변화가 야기되고 혈당이나 혈압, 또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운동이나 규칙적인 식사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적은 것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입니다.
특히 비정규직 여성은 정규직 여성에 비해 정기적으로 혈압 검진을 받는 비율이 44%나 적은 것으로 나타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제도적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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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여성, 고혈압 위험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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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3 06:42:17
- 수정2017-06-13 07:20:35
![](/data/news/2017/06/13/3496978_230.jpg)
<앵커 멘트>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는 정규직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4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용 불안에 따른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데, 양질의 일자리가 건강과도 직결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콜센터에서 하루 평균 백 7십여 통의 전화를 받는 20대 상담원입니다.
일은 힘들고 고용이 불안한 계약직 신분이라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인터뷰> 전화 상담원 : "매년 해마다 계약을 하고 있는… 아무래도 정규직이 아니다 보니까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감도 있고…"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정규직 근로자 3천9백여 명과 비정규직 근로자 천8백여 명의 건강 상태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의 고혈압 발병 위험이 정규직보다 4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에 대한 불안정성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고혈압의 위험을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박상민(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비정규직 같은 경우는 심리 정서적인 불안 때문에 호르몬 변화가 야기되고 혈당이나 혈압, 또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운동이나 규칙적인 식사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적은 것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입니다.
특히 비정규직 여성은 정규직 여성에 비해 정기적으로 혈압 검진을 받는 비율이 44%나 적은 것으로 나타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제도적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는 정규직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4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용 불안에 따른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데, 양질의 일자리가 건강과도 직결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콜센터에서 하루 평균 백 7십여 통의 전화를 받는 20대 상담원입니다.
일은 힘들고 고용이 불안한 계약직 신분이라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인터뷰> 전화 상담원 : "매년 해마다 계약을 하고 있는… 아무래도 정규직이 아니다 보니까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감도 있고…"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정규직 근로자 3천9백여 명과 비정규직 근로자 천8백여 명의 건강 상태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의 고혈압 발병 위험이 정규직보다 4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에 대한 불안정성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고혈압의 위험을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박상민(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비정규직 같은 경우는 심리 정서적인 불안 때문에 호르몬 변화가 야기되고 혈당이나 혈압, 또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운동이나 규칙적인 식사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적은 것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입니다.
특히 비정규직 여성은 정규직 여성에 비해 정기적으로 혈압 검진을 받는 비율이 44%나 적은 것으로 나타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제도적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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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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