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사제폭발물’ 피의자 검거…“범행 자백”

입력 2017.06.14 (06:07) 수정 2017.06.1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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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세대학교 사제폭발물 사건의 피의자가 어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폭발물 제조 방법 등에 대해 수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연세대학교 공학관 건물에서 사제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이 폭발로 기계공학과 김 모 교수가 손과 목,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김 교수가 연구실 앞에 놓인 쇼핑백 속 상자를 여는 순간 폭발물이 터진 겁니다.

경찰은 공학관과 주변 CCTV를 분석하고 피의자의 거주지 주변 CCTV 영상을 근거로 범행 도구 일부를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서현수(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거주지 주변에서 범행 폭발물을 만들었을 때 사용했던 장갑들을 확인했습니다. 그 장갑에서 화약성분이 나와서 그것을 토대로 해서 용의자 특정을 하고 검거를 하게 된 것입니다."

사건 발생 12시간여 만입니다.

피의자는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25살 김 모 씨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학점 등이 범행 동기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선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압수한 김 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분석하고 폭발물 제조 경위를 수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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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사제폭발물’ 피의자 검거…“범행 자백”
    • 입력 2017-06-14 06:11:54
    • 수정2017-06-14 06: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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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세대학교 사제폭발물 사건의 피의자가 어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폭발물 제조 방법 등에 대해 수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연세대학교 공학관 건물에서 사제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이 폭발로 기계공학과 김 모 교수가 손과 목,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김 교수가 연구실 앞에 놓인 쇼핑백 속 상자를 여는 순간 폭발물이 터진 겁니다.

경찰은 공학관과 주변 CCTV를 분석하고 피의자의 거주지 주변 CCTV 영상을 근거로 범행 도구 일부를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서현수(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거주지 주변에서 범행 폭발물을 만들었을 때 사용했던 장갑들을 확인했습니다. 그 장갑에서 화약성분이 나와서 그것을 토대로 해서 용의자 특정을 하고 검거를 하게 된 것입니다."

사건 발생 12시간여 만입니다.

피의자는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25살 김 모 씨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학점 등이 범행 동기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선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압수한 김 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분석하고 폭발물 제조 경위를 수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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