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금융시장 반응은?…긴급 점검회의 개최

<앵커 멘트>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장 안정에 주력하면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지선 기자, 미 금리인상에 대해 우리 금융시장 어떤 반응을 보이고있나요?

<리포트>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2.17포인트 2,373.8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72 포인트, 0.03% 오른 2,373.36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코스닥도 1.38 포인트 오른 672.97 으로 출발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어제보다 3.9원 내린 1,120원 에 개장했습니다.

정부는 조금전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금융위와 한국은행 등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금리 인상은 예상이 됐던 것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건전성이 양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금융, 외환 시장을 모니터하고, 시장변동성이 확대되면 적절한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글로벌 금리가 빠르게 오를 경우 우리 가계와 금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과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