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치원 입구서 폭발…7명 사망· 60여 명 부상

입력 2017.06.16 (06:11) 수정 2017.06.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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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장쑤성의 한 유치원 입구에서 폭발이 일어나 아이를 기다리던 학부모 등 7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재까지는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데, 하교시간에 폭발이 일어나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유치원 앞은 처참한 모습입니다.

수십 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그대로 길바닥에 쓰러져 신음합니다.

어린 아이를 가슴에 꼭 안은 할머니는 주저앉은 채 넋을 잃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최소 66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9명은 중상입니다.

하필 유치원 하교를 바로 앞둔 오후 시각이어서 학부모들의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때마침 수업이 끝나는 아이들을 데리러 오는 시간이어서 학부모들이 유치원 앞에서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국의 초동조사 결과, 유치원 입구 근처에 있던 노점상의 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테러와 연관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지 말고 SNS에 동영상 게재도 자제해 달라'며 유언비어 확산에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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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유치원 입구서 폭발…7명 사망· 60여 명 부상
    • 입력 2017-06-16 06:15:17
    • 수정2017-06-16 08: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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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장쑤성의 한 유치원 입구에서 폭발이 일어나 아이를 기다리던 학부모 등 7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재까지는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데, 하교시간에 폭발이 일어나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유치원 앞은 처참한 모습입니다.

수십 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그대로 길바닥에 쓰러져 신음합니다.

어린 아이를 가슴에 꼭 안은 할머니는 주저앉은 채 넋을 잃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최소 66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9명은 중상입니다.

하필 유치원 하교를 바로 앞둔 오후 시각이어서 학부모들의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때마침 수업이 끝나는 아이들을 데리러 오는 시간이어서 학부모들이 유치원 앞에서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국의 초동조사 결과, 유치원 입구 근처에 있던 노점상의 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테러와 연관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지 말고 SNS에 동영상 게재도 자제해 달라'며 유언비어 확산에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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