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소말리아 폭탄 테러·인질극…31명 사망 외

입력 2017.06.16 (10:48) 수정 2017.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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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 폭탄 테러와 인질극이 발생했습니다.

폭발물이 실린 차가 도심의 한 식당으로 돌진해 폭발했고, 이어서 무장괴한들이 또 다른 식당에 들어가 손님들을 인질로 잡은 건데요.

31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라마단 기간의 낮 시간 단식이 끝나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온 틈을 노려 오후 8시쯤 테러를 일으켰는데요.

경찰이 진압 작전을 편 끝에 괴한 5명을 모두 사살하면서 사태가 종료됐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이슬람 사원 폭탄 공격…4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도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테러범이 사원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이 총격전까지 벌였지만, 결국 폭탄이 터져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아프가니스탄 하자라스족의 지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테러를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US 오픈’ 비행선 폭발…조종사 부상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열린 US 오픈 골프대회에서 광고용 비행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US 오픈 첫날을 기념하며 광고용 비행선이 날아올랐다가 바람이 빠진 건데요.

비행선은 천천히 땅으로 떨어지더니 폭발하면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비행선에 타고 있던 조종사 한 명은 추락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일반인 금괴 밀수 급증에 골머리

최근 일본에서는 일반인들의 금괴 밀수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 밀수꾼뿐만 아니라 평범한 노인 등 일반 시민들이 금괴를 몰래 들여오다가 적발이 되고 있는 건데요.

2014년에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한 이후에 밀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부과되는 세금이 많을수록 밀수 이익이 커져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원전 탐사용 ‘수영 로봇’ 개발

일본에서 사람 대신 원전을 탐사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로봇이 원자력발전소 수조 위를 헤엄쳐 다닙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사람 대신 위험 지역을 탐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수영 로봇인데요.

연구원들이 로봇을 원격 조종해 수조 내부의 사진을 찍는 겁니다.

아직도 후쿠시마 원전 내부에는 사람이 진입할 수 없을 만큼 강한 방사선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로봇이 대신 들어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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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6 10:47:22
    • 수정2017-06-16 11:00:2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 폭탄 테러와 인질극이 발생했습니다.

폭발물이 실린 차가 도심의 한 식당으로 돌진해 폭발했고, 이어서 무장괴한들이 또 다른 식당에 들어가 손님들을 인질로 잡은 건데요.

31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라마단 기간의 낮 시간 단식이 끝나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온 틈을 노려 오후 8시쯤 테러를 일으켰는데요.

경찰이 진압 작전을 편 끝에 괴한 5명을 모두 사살하면서 사태가 종료됐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이슬람 사원 폭탄 공격…4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도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테러범이 사원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이 총격전까지 벌였지만, 결국 폭탄이 터져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아프가니스탄 하자라스족의 지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테러를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US 오픈’ 비행선 폭발…조종사 부상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열린 US 오픈 골프대회에서 광고용 비행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US 오픈 첫날을 기념하며 광고용 비행선이 날아올랐다가 바람이 빠진 건데요.

비행선은 천천히 땅으로 떨어지더니 폭발하면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비행선에 타고 있던 조종사 한 명은 추락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일반인 금괴 밀수 급증에 골머리

최근 일본에서는 일반인들의 금괴 밀수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 밀수꾼뿐만 아니라 평범한 노인 등 일반 시민들이 금괴를 몰래 들여오다가 적발이 되고 있는 건데요.

2014년에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한 이후에 밀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부과되는 세금이 많을수록 밀수 이익이 커져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원전 탐사용 ‘수영 로봇’ 개발

일본에서 사람 대신 원전을 탐사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로봇이 원자력발전소 수조 위를 헤엄쳐 다닙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사람 대신 위험 지역을 탐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수영 로봇인데요.

연구원들이 로봇을 원격 조종해 수조 내부의 사진을 찍는 겁니다.

아직도 후쿠시마 원전 내부에는 사람이 진입할 수 없을 만큼 강한 방사선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로봇이 대신 들어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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