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으로 북한 주민 21명의 귀순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먼저 인천항에 무사히 도착한 세 가족의 모습을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단 탈북에 성공한 탈북자들이 인천항에 첫발을 힘차게 내딛습니다.
70살 순종식 씨와 41살 최동현 씨 그리고 45살 방희복 씨 일가 등 모두 3가족 21명입니다.
긴장과 피곤에 지쳐 있지만 탈북에 성공했다는 안도감에 밝은 표정입니다.
⊙순종식(70살/탈북자): 이렇게 환대해 주시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기자: 이들이 20톤급 목선을 타고 평안북도 홍건도 포구를 떠난 것은 지난 17일 새벽 4시쯤.
서해 공해상을 통해 우회해서 남하한 뒤 우리 영해로 넘어왔습니다.
이들은 인천 옹진군 율도 해상에서 우리 해경에 발견된 뒤 오늘 새벽 4시쯤 인천항으로 들어왔습니다.
48시간 동안의 목숨을 건 항해 끝에 마침내 귀순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들이 타고 온 배는 북한 114 지도국 소속으로 우리로 말하면 어업지도선 성격의 배입니다.
⊙기자: 언제 출발하셨죠?
⊙탈북자: 17일
⊙기자: 어디서 출발하셨죠?
⊙탈북자: 평북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자: 중국 등 제3국을 거치지 않고 선박을 이용해 북한에서 남한으로 직접 귀순한 것은 지난 97년 김순이 씨 가족 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간단한 휴식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은 이들은 현재 탈북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먼저 인천항에 무사히 도착한 세 가족의 모습을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단 탈북에 성공한 탈북자들이 인천항에 첫발을 힘차게 내딛습니다.
70살 순종식 씨와 41살 최동현 씨 그리고 45살 방희복 씨 일가 등 모두 3가족 21명입니다.
긴장과 피곤에 지쳐 있지만 탈북에 성공했다는 안도감에 밝은 표정입니다.
⊙순종식(70살/탈북자): 이렇게 환대해 주시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기자: 이들이 20톤급 목선을 타고 평안북도 홍건도 포구를 떠난 것은 지난 17일 새벽 4시쯤.
서해 공해상을 통해 우회해서 남하한 뒤 우리 영해로 넘어왔습니다.
이들은 인천 옹진군 율도 해상에서 우리 해경에 발견된 뒤 오늘 새벽 4시쯤 인천항으로 들어왔습니다.
48시간 동안의 목숨을 건 항해 끝에 마침내 귀순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들이 타고 온 배는 북한 114 지도국 소속으로 우리로 말하면 어업지도선 성격의 배입니다.
⊙기자: 언제 출발하셨죠?
⊙탈북자: 17일
⊙기자: 어디서 출발하셨죠?
⊙탈북자: 평북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자: 중국 등 제3국을 거치지 않고 선박을 이용해 북한에서 남한으로 직접 귀순한 것은 지난 97년 김순이 씨 가족 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간단한 휴식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은 이들은 현재 탈북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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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민 21명 집단탈북
-
- 입력 2002-08-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첫 소식으로 북한 주민 21명의 귀순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먼저 인천항에 무사히 도착한 세 가족의 모습을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단 탈북에 성공한 탈북자들이 인천항에 첫발을 힘차게 내딛습니다.
70살 순종식 씨와 41살 최동현 씨 그리고 45살 방희복 씨 일가 등 모두 3가족 21명입니다.
긴장과 피곤에 지쳐 있지만 탈북에 성공했다는 안도감에 밝은 표정입니다.
⊙순종식(70살/탈북자): 이렇게 환대해 주시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기자: 이들이 20톤급 목선을 타고 평안북도 홍건도 포구를 떠난 것은 지난 17일 새벽 4시쯤.
서해 공해상을 통해 우회해서 남하한 뒤 우리 영해로 넘어왔습니다.
이들은 인천 옹진군 율도 해상에서 우리 해경에 발견된 뒤 오늘 새벽 4시쯤 인천항으로 들어왔습니다.
48시간 동안의 목숨을 건 항해 끝에 마침내 귀순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들이 타고 온 배는 북한 114 지도국 소속으로 우리로 말하면 어업지도선 성격의 배입니다.
⊙기자: 언제 출발하셨죠?
⊙탈북자: 17일
⊙기자: 어디서 출발하셨죠?
⊙탈북자: 평북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자: 중국 등 제3국을 거치지 않고 선박을 이용해 북한에서 남한으로 직접 귀순한 것은 지난 97년 김순이 씨 가족 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간단한 휴식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은 이들은 현재 탈북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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