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전 유학담당 직원 소환조사

입력 2002.08.1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검찰의 병역비리 의혹 수사는 김대업 씨의 녹취록 전문이 공개되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병역면제 청탁을 알선했다는 당시 병무청 유학담당 직원이 소환됐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업 씨측이 어제 공개한 녹음테이프 전문입니다.
김대업 씨가 김도술 씨에게 한인옥 여사를 소개해 준 사람의 이름을 묻자 민원실의 유학담당자라고 대답한 대목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시 병무청 민원실에서 유학생 관련 행정을 담당했던 민 모씨와 윤 모씨를 소환해 한인옥 여사를 김도술 씨에게 소개해 주었다는 녹취록의 진위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90년 6월 이정연 씨가 서울대병원에서 처음 발급받은 병사용 진단서를 입수해 정밀 검토하는 한편 진단서를 발부한 의사 등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당시 검사 의사: (체중이)50kg 이어서 체중이 정상범위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서 비정상 체중판정을 내렸죠.
⊙기자: 검찰은 그러나 이정연 씨의 신체상태가 입영신검을 받을 때와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91년 1월에 발급받은 병사용 진단서는 서울대병원측으로부터 제출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정연 씨가 입영 한 달 전에 발급받은 이 병사용 진단서가 중요한 될 것으로 보고 진단서의 행방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병무청 전 유학담당 직원 소환조사
    • 입력 2002-08-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검찰의 병역비리 의혹 수사는 김대업 씨의 녹취록 전문이 공개되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병역면제 청탁을 알선했다는 당시 병무청 유학담당 직원이 소환됐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업 씨측이 어제 공개한 녹음테이프 전문입니다. 김대업 씨가 김도술 씨에게 한인옥 여사를 소개해 준 사람의 이름을 묻자 민원실의 유학담당자라고 대답한 대목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시 병무청 민원실에서 유학생 관련 행정을 담당했던 민 모씨와 윤 모씨를 소환해 한인옥 여사를 김도술 씨에게 소개해 주었다는 녹취록의 진위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90년 6월 이정연 씨가 서울대병원에서 처음 발급받은 병사용 진단서를 입수해 정밀 검토하는 한편 진단서를 발부한 의사 등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당시 검사 의사: (체중이)50kg 이어서 체중이 정상범위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서 비정상 체중판정을 내렸죠. ⊙기자: 검찰은 그러나 이정연 씨의 신체상태가 입영신검을 받을 때와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91년 1월에 발급받은 병사용 진단서는 서울대병원측으로부터 제출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정연 씨가 입영 한 달 전에 발급받은 이 병사용 진단서가 중요한 될 것으로 보고 진단서의 행방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