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주말 더위…전국 곳곳 화재

입력 2017.06.17 (21:15) 수정 2017.06.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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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경남 거제의 한 상가에서 새벽에 일어난 불은 순식간에 점포 8곳을 태웠습니다.

불이 날 당시 상가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화성 자재로 지어진 건물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녹취> 경남 거제소방서 관계자 :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이고 패널 안쪽으로 연소가 진행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진화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창고에 소방대원들이 쉴새없이 물을 뿌립니다.

<녹취> "건물로 (물) 쏘면서 아래층도 진화하고..."

의류 원단 창고 내부는 새카맣게 불에 그을렸고, 창문 밖으로 자재들이 떨어져 내립니다.

연기가 주변으로 번지면서 옆 건물에 살던 40대 여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불이 난 곳은 경기도 김포의 아크릴 제조공장,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유증기가 퍼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와 경남 창녕군 야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주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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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볕 주말 더위…전국 곳곳 화재
    • 입력 2017-06-17 21:17:20
    • 수정2017-06-19 09:37:02
    뉴스 9
<앵커 멘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경남 거제의 한 상가에서 새벽에 일어난 불은 순식간에 점포 8곳을 태웠습니다. 불이 날 당시 상가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화성 자재로 지어진 건물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녹취> 경남 거제소방서 관계자 :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이고 패널 안쪽으로 연소가 진행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진화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창고에 소방대원들이 쉴새없이 물을 뿌립니다. <녹취> "건물로 (물) 쏘면서 아래층도 진화하고..." 의류 원단 창고 내부는 새카맣게 불에 그을렸고, 창문 밖으로 자재들이 떨어져 내립니다. 연기가 주변으로 번지면서 옆 건물에 살던 40대 여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불이 난 곳은 경기도 김포의 아크릴 제조공장,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유증기가 퍼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와 경남 창녕군 야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주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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