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사드 입장 ‘팽팽’
입력 2017.06.20 (21:17)
수정 2017.06.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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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한.중 외교 차관이 만났는데 예상대로 사드 문제를 놓고 의견이 팽팽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사드 배치 철회를 재차 촉구했고, 우리 정부는 보복조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드갈등으로 연기됐던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16개월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좋은 시작은 성공의 반'이라는 중국 속담을 들면서, 한중관계를 더욱 중시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제1차관) : "(대통령은) 실질적인 한중간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강조하신 바가 있습니다."
장예수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임 차관의 방중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지만, 사드 배치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녹취> 장예수이(중국 외교부부부장) : "한중관계를 제약하고 영향을 주는 주요한 장애물이 아직 제거되지못하고 한반도와 역내 정세가 여전히 복잡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 술 더떠 한국측이 정치적 결단을 보여달라며 사드 철회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임 차관은 사드 보복 여파가 가시지 않았고, 경제,문화 교류의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이를 해소해줄 것을 중국측에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를 위한 중국의 역할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략대화에서 우리 차관은 새 정부의 북핵 해법을 묻는 중국쪽 질문에,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접근을 추진할 것임을 설명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한.중 외교 차관이 만났는데 예상대로 사드 문제를 놓고 의견이 팽팽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사드 배치 철회를 재차 촉구했고, 우리 정부는 보복조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드갈등으로 연기됐던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16개월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좋은 시작은 성공의 반'이라는 중국 속담을 들면서, 한중관계를 더욱 중시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제1차관) : "(대통령은) 실질적인 한중간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강조하신 바가 있습니다."
장예수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임 차관의 방중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지만, 사드 배치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녹취> 장예수이(중국 외교부부부장) : "한중관계를 제약하고 영향을 주는 주요한 장애물이 아직 제거되지못하고 한반도와 역내 정세가 여전히 복잡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 술 더떠 한국측이 정치적 결단을 보여달라며 사드 철회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임 차관은 사드 보복 여파가 가시지 않았고, 경제,문화 교류의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이를 해소해줄 것을 중국측에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를 위한 중국의 역할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략대화에서 우리 차관은 새 정부의 북핵 해법을 묻는 중국쪽 질문에,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접근을 추진할 것임을 설명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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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6-20 22: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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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한.중 외교 차관이 만났는데 예상대로 사드 문제를 놓고 의견이 팽팽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사드 배치 철회를 재차 촉구했고, 우리 정부는 보복조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드갈등으로 연기됐던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16개월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좋은 시작은 성공의 반'이라는 중국 속담을 들면서, 한중관계를 더욱 중시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제1차관) : "(대통령은) 실질적인 한중간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강조하신 바가 있습니다."
장예수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임 차관의 방중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지만, 사드 배치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녹취> 장예수이(중국 외교부부부장) : "한중관계를 제약하고 영향을 주는 주요한 장애물이 아직 제거되지못하고 한반도와 역내 정세가 여전히 복잡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 술 더떠 한국측이 정치적 결단을 보여달라며 사드 철회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임 차관은 사드 보복 여파가 가시지 않았고, 경제,문화 교류의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이를 해소해줄 것을 중국측에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를 위한 중국의 역할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략대화에서 우리 차관은 새 정부의 북핵 해법을 묻는 중국쪽 질문에,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접근을 추진할 것임을 설명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한.중 외교 차관이 만났는데 예상대로 사드 문제를 놓고 의견이 팽팽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사드 배치 철회를 재차 촉구했고, 우리 정부는 보복조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드갈등으로 연기됐던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16개월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좋은 시작은 성공의 반'이라는 중국 속담을 들면서, 한중관계를 더욱 중시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제1차관) : "(대통령은) 실질적인 한중간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강조하신 바가 있습니다."
장예수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임 차관의 방중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지만, 사드 배치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녹취> 장예수이(중국 외교부부부장) : "한중관계를 제약하고 영향을 주는 주요한 장애물이 아직 제거되지못하고 한반도와 역내 정세가 여전히 복잡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 술 더떠 한국측이 정치적 결단을 보여달라며 사드 철회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임 차관은 사드 보복 여파가 가시지 않았고, 경제,문화 교류의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이를 해소해줄 것을 중국측에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를 위한 중국의 역할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략대화에서 우리 차관은 새 정부의 북핵 해법을 묻는 중국쪽 질문에,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접근을 추진할 것임을 설명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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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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