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전차군단’ 독일, 亞챔피언 호주에 진땀승

입력 2017.06.20 (21:50) 수정 2017.06.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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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1년 앞두고 열리고 있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독일이 호주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세대교체중인 독일은 아시아 챔피언 호주와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끝에 간신히 이겼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전반 5분만에 슈틴들이 첫 골을 터뜨려 호주에 기선을 잡았습니다.

호주 수비들은 공에 시선이 쏠린 나머지, 뒷공간을 파고들던 슈틴들을 너무 자유롭게 놔줬습니다.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파상공세를 펼치던 독일은 전반 41분 호주의 샛별 로기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수비 집중력이 흔들린 것도 잠시, 독일은 고레츠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드락슬러가 마무리해 다시 앞서갔습니다.

후반 3분엔 고레츠카가 3번째 골을 성공시켜,새로운 독일의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독일은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디오판독 끝에 유리치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3대 2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독일은 외칠이나 뮐러 등 주전들을 빼고, 젊은 선수들을 데려와 스리백 등 다양한 실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요아힘 뢰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 "무엇보다 승점 3점을 따낸 것에 만족합니다. 특히 전반전에 선수들이 상당히 좋은 조직력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지배했다는 점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한편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선 축구공을 유독 좋아하는 러시아의 북극곰이 경기 결과를 예측해 화제입니다.

두살배기 북극곰 니카는 독일 국기가 그려진 밥그릇으로 향해 이번 경기의 승자를 정확히 맞췄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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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전차군단’ 독일, 亞챔피언 호주에 진땀승
    • 입력 2017-06-20 21:50:54
    • 수정2017-06-20 22: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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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1년 앞두고 열리고 있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독일이 호주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세대교체중인 독일은 아시아 챔피언 호주와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끝에 간신히 이겼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전반 5분만에 슈틴들이 첫 골을 터뜨려 호주에 기선을 잡았습니다.

호주 수비들은 공에 시선이 쏠린 나머지, 뒷공간을 파고들던 슈틴들을 너무 자유롭게 놔줬습니다.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파상공세를 펼치던 독일은 전반 41분 호주의 샛별 로기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수비 집중력이 흔들린 것도 잠시, 독일은 고레츠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드락슬러가 마무리해 다시 앞서갔습니다.

후반 3분엔 고레츠카가 3번째 골을 성공시켜,새로운 독일의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독일은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디오판독 끝에 유리치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3대 2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독일은 외칠이나 뮐러 등 주전들을 빼고, 젊은 선수들을 데려와 스리백 등 다양한 실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요아힘 뢰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 "무엇보다 승점 3점을 따낸 것에 만족합니다. 특히 전반전에 선수들이 상당히 좋은 조직력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지배했다는 점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한편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선 축구공을 유독 좋아하는 러시아의 북극곰이 경기 결과를 예측해 화제입니다.

두살배기 북극곰 니카는 독일 국기가 그려진 밥그릇으로 향해 이번 경기의 승자를 정확히 맞췄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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