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격 혼성 경기 추가…금메달 정조준

입력 2017.06.20 (21:52) 수정 2017.06.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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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020년 열릴 도쿄 올림픽 사격에선 혼성 10m 공기권총이 추가되는 등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진종오가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남자 50M 권총이 폐지되었지만,신설된 10M 혼성 권총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사격 스타 김청용이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깁니다.

본선, 결선 모두 1위로 진종오를 완벽히 제치고 우승했지만,

50m 권총의 올림픽 퇴출로 아쉬움도 남습니다.

<인터뷰> 김청용(한화 갤러리아) : "50m(권총) 기록이 많이 올라왔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IOC는 이달 초 도쿄 올림픽 세부종목을 확정하면서 남성 종목 세 개를 없애고 혼성 10m 공기 권총 등 혼성 세 종목을 추가했습니다.

진종오의 50M 권총은 없어졌지만, 이번 변화가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10m 공기 권총엔 남자부 김청용과 진종오 여자부 김장미와 곽정혜 등이 있어 우리가 남녀 모두 강한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청용(한화 갤러리아) : "우리나라엔 좋은 (10m 공기권총) 선수가 많이 있습니다. (단체전은) 자기가 피해를 주기 싫어서, 저는 그런 느낌이 있어서 더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진종오와 김장미가 조를 이룰 경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듀오의 결성도 가능해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선수들도 새 메달 종목인 만큼 10m 공기 권총에 좀 더 집중할 각오입니다.

<인터뷰> 김장미(우리은행) : "혼성이 생기면서 저도 10m (공기권총)에 욕심을 갖고, 25m (권총)이랑 같이 주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3년 앞둔 가운데 새로운 전략 종목 육성이란,새로운 과제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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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사격 혼성 경기 추가…금메달 정조준
    • 입력 2017-06-20 21:52:23
    • 수정2017-06-20 21: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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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020년 열릴 도쿄 올림픽 사격에선 혼성 10m 공기권총이 추가되는 등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진종오가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남자 50M 권총이 폐지되었지만,신설된 10M 혼성 권총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사격 스타 김청용이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깁니다.

본선, 결선 모두 1위로 진종오를 완벽히 제치고 우승했지만,

50m 권총의 올림픽 퇴출로 아쉬움도 남습니다.

<인터뷰> 김청용(한화 갤러리아) : "50m(권총) 기록이 많이 올라왔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IOC는 이달 초 도쿄 올림픽 세부종목을 확정하면서 남성 종목 세 개를 없애고 혼성 10m 공기 권총 등 혼성 세 종목을 추가했습니다.

진종오의 50M 권총은 없어졌지만, 이번 변화가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10m 공기 권총엔 남자부 김청용과 진종오 여자부 김장미와 곽정혜 등이 있어 우리가 남녀 모두 강한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청용(한화 갤러리아) : "우리나라엔 좋은 (10m 공기권총) 선수가 많이 있습니다. (단체전은) 자기가 피해를 주기 싫어서, 저는 그런 느낌이 있어서 더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진종오와 김장미가 조를 이룰 경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듀오의 결성도 가능해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선수들도 새 메달 종목인 만큼 10m 공기 권총에 좀 더 집중할 각오입니다.

<인터뷰> 김장미(우리은행) : "혼성이 생기면서 저도 10m (공기권총)에 욕심을 갖고, 25m (권총)이랑 같이 주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3년 앞둔 가운데 새로운 전략 종목 육성이란,새로운 과제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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