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학자로서 소신 발언”…野 “사퇴” 與 “색깔론”
입력 2017.06.21 (21:04)
수정 2017.06.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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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한·미 연합훈련 축소 가능성과 한미동맹 문제 등을 거론해 논란을 일으킨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오늘(21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문 특보는 학자로서 소신을 밝혔을 뿐이라고 했지만 야당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의 발언은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학술 대회가서 얘기한 것 가지고 왜 이 모양이야. 뭐 이게 큰 문제가 된다고 그래요."
대통령 특보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학자로서 대통령에게 자문한 것 뿐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연세대 교수가 내 직업이고 내가 대통령에게 해주는 것은 자문을 주는 거예요. "
하지만, 야권은 문 특보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특보가 학자의 소신 운운하면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며 특보직을 내려놓고, 학자로 돌아가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현재(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문 특보의 발언이 주목받는 것은 그가 교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통일외교안보 특보이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특보와 교수 가운데 확실한 선택을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색깔론과 안보몰이를 중단하라며 문 특보를 옹호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정권교체로 끝난 줄 알았던 색깔론과 안보몰이가 또다시 도지고 있습니다. 참 고질병입니다. 뿌리를 뽑아내겠습니다."
청와대는 문 특보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미국에서 한·미 연합훈련 축소 가능성과 한미동맹 문제 등을 거론해 논란을 일으킨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오늘(21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문 특보는 학자로서 소신을 밝혔을 뿐이라고 했지만 야당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의 발언은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학술 대회가서 얘기한 것 가지고 왜 이 모양이야. 뭐 이게 큰 문제가 된다고 그래요."
대통령 특보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학자로서 대통령에게 자문한 것 뿐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연세대 교수가 내 직업이고 내가 대통령에게 해주는 것은 자문을 주는 거예요. "
하지만, 야권은 문 특보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특보가 학자의 소신 운운하면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며 특보직을 내려놓고, 학자로 돌아가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현재(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문 특보의 발언이 주목받는 것은 그가 교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통일외교안보 특보이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특보와 교수 가운데 확실한 선택을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색깔론과 안보몰이를 중단하라며 문 특보를 옹호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정권교체로 끝난 줄 알았던 색깔론과 안보몰이가 또다시 도지고 있습니다. 참 고질병입니다. 뿌리를 뽑아내겠습니다."
청와대는 문 특보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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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인 “학자로서 소신 발언”…野 “사퇴” 與 “색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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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1 21:05:58
- 수정2017-06-21 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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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미 연합훈련 축소 가능성과 한미동맹 문제 등을 거론해 논란을 일으킨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오늘(21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문 특보는 학자로서 소신을 밝혔을 뿐이라고 했지만 야당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의 발언은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학술 대회가서 얘기한 것 가지고 왜 이 모양이야. 뭐 이게 큰 문제가 된다고 그래요."
대통령 특보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학자로서 대통령에게 자문한 것 뿐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연세대 교수가 내 직업이고 내가 대통령에게 해주는 것은 자문을 주는 거예요. "
하지만, 야권은 문 특보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특보가 학자의 소신 운운하면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며 특보직을 내려놓고, 학자로 돌아가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현재(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문 특보의 발언이 주목받는 것은 그가 교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통일외교안보 특보이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특보와 교수 가운데 확실한 선택을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색깔론과 안보몰이를 중단하라며 문 특보를 옹호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정권교체로 끝난 줄 알았던 색깔론과 안보몰이가 또다시 도지고 있습니다. 참 고질병입니다. 뿌리를 뽑아내겠습니다."
청와대는 문 특보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미국에서 한·미 연합훈련 축소 가능성과 한미동맹 문제 등을 거론해 논란을 일으킨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오늘(21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문 특보는 학자로서 소신을 밝혔을 뿐이라고 했지만 야당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의 발언은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학술 대회가서 얘기한 것 가지고 왜 이 모양이야. 뭐 이게 큰 문제가 된다고 그래요."
대통령 특보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학자로서 대통령에게 자문한 것 뿐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연세대 교수가 내 직업이고 내가 대통령에게 해주는 것은 자문을 주는 거예요. "
하지만, 야권은 문 특보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특보가 학자의 소신 운운하면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며 특보직을 내려놓고, 학자로 돌아가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현재(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문 특보의 발언이 주목받는 것은 그가 교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통일외교안보 특보이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특보와 교수 가운데 확실한 선택을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색깔론과 안보몰이를 중단하라며 문 특보를 옹호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정권교체로 끝난 줄 알았던 색깔론과 안보몰이가 또다시 도지고 있습니다. 참 고질병입니다. 뿌리를 뽑아내겠습니다."
청와대는 문 특보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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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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