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큼 다가와

입력 2002.08.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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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모처럼 중부지방에는 햇님이 빵긋했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게 이제는 가을입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초가을 같은 맑고 깨끗한 하늘이 서울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동안 구름과 안개에 휩싸여 있던 서울 주변의 산들이 오늘은 선명하게 보입니다.
도심의 고층 빌딩도 말끔하게 단장을 한 듯합니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늦여름의 정취를 즐기는 시민들의 표정은 한결 밝아졌습니다.
⊙백소영(경기도 시흥시): 그 동안 비와서 날씨가 좀 안 좋아서 기분 안 좋았는데 오늘은 기분 좋아요, 날씨 좋고 바람도 많이 불고...
⊙기자: 이처럼 날씨가 맑아진 것은 비구름이 물러간 뒤에 우리나라 북쪽에서 고기압이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고기압은 습도가 낮고 비교적 선선하기 때문에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게 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19.8도, 대관령은 예년보다 5도 이상 낮은 10.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비구름이 물러가고 공기가 바뀌면서 계절은 어느 덧 가을을 향하고 있습니다.
⊙박성호(경기도 성남시): 땀이 많은 체질인데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져서 이제 여름이 거의 다 끝난 것 같아요.
⊙기자: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도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날이 있겠지만 참기 힘든 무더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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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성큼 다가와
    • 입력 2002-08-20 19:00:00
    뉴스 7
⊙앵커: 오늘 모처럼 중부지방에는 햇님이 빵긋했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게 이제는 가을입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초가을 같은 맑고 깨끗한 하늘이 서울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동안 구름과 안개에 휩싸여 있던 서울 주변의 산들이 오늘은 선명하게 보입니다. 도심의 고층 빌딩도 말끔하게 단장을 한 듯합니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늦여름의 정취를 즐기는 시민들의 표정은 한결 밝아졌습니다. ⊙백소영(경기도 시흥시): 그 동안 비와서 날씨가 좀 안 좋아서 기분 안 좋았는데 오늘은 기분 좋아요, 날씨 좋고 바람도 많이 불고... ⊙기자: 이처럼 날씨가 맑아진 것은 비구름이 물러간 뒤에 우리나라 북쪽에서 고기압이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고기압은 습도가 낮고 비교적 선선하기 때문에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게 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19.8도, 대관령은 예년보다 5도 이상 낮은 10.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비구름이 물러가고 공기가 바뀌면서 계절은 어느 덧 가을을 향하고 있습니다. ⊙박성호(경기도 성남시): 땀이 많은 체질인데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져서 이제 여름이 거의 다 끝난 것 같아요. ⊙기자: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도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날이 있겠지만 참기 힘든 무더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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