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입자 5월 통신료 이중 출금…60만 명 피해

입력 2017.06.22 (06:21) 수정 2017.06.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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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KT 가입자 60만 명의 통신요금이 중복 출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 고객들은 신한은행을 통해 요금을 자동 납부하도록 한 고객들이었는데, KT에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가입 고객 일부의 통신 요금이 중복해서 빠져나간 시각은 어제 오후 6시30분쯤.

피해 고객들은 5분 간격으로 같은 금액이 두 번 인출됐다는 문자를 받았고, 계좌 확인 결과 실제로 지난 달 요금이 두 번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피해 고객(음성변조) : "은행에다 전화를 했더니 한 두 명이 그런 게 아니라네요. 전화가 불이 났다네. KT에다 전화를 해서 그걸 시정 조치를 받아야 한다는데..."

이들은 매달 21일 신한은행을 통해 요금을 자동납부 해 온 KT 가입자들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모두 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한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 계좌를 이용한 자동 납부 고객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KT는 파악했습니다.

<녹취> KT 관계자(음성변조) : "이중 출금은 맞습니다. 자세한 피해 금액이나 인원은 확인하고 있고요, 신한은행 고객들만 대상으로 발생했고.."

KT 관계자는 "즉시 신한은행 측에 상황을 통보하고, 조치를 요청했다"며" 이중으로 출금된 금액은 오늘 안에 환불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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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가입자 5월 통신료 이중 출금…60만 명 피해
    • 입력 2017-06-22 06:23:11
    • 수정2017-06-22 07:28: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KT 가입자 60만 명의 통신요금이 중복 출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 고객들은 신한은행을 통해 요금을 자동 납부하도록 한 고객들이었는데, KT에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가입 고객 일부의 통신 요금이 중복해서 빠져나간 시각은 어제 오후 6시30분쯤.

피해 고객들은 5분 간격으로 같은 금액이 두 번 인출됐다는 문자를 받았고, 계좌 확인 결과 실제로 지난 달 요금이 두 번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피해 고객(음성변조) : "은행에다 전화를 했더니 한 두 명이 그런 게 아니라네요. 전화가 불이 났다네. KT에다 전화를 해서 그걸 시정 조치를 받아야 한다는데..."

이들은 매달 21일 신한은행을 통해 요금을 자동납부 해 온 KT 가입자들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모두 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한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 계좌를 이용한 자동 납부 고객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KT는 파악했습니다.

<녹취> KT 관계자(음성변조) : "이중 출금은 맞습니다. 자세한 피해 금액이나 인원은 확인하고 있고요, 신한은행 고객들만 대상으로 발생했고.."

KT 관계자는 "즉시 신한은행 측에 상황을 통보하고, 조치를 요청했다"며" 이중으로 출금된 금액은 오늘 안에 환불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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