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 첫 공개…화물칸 차량 뒤엉켜

입력 2017.06.22 (06:23) 수정 2017.06.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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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객실 1차 수색이 마무리된 가운데 객실과 화물칸 내부가 언론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아직까지 찾지 못한 미수습자 5명을 찾기 위해 정밀 수색과 화물칸 수색이 이어집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4월 16일 침몰 이후 언론에 처음 공개된 세월호 객실.

1차 수색이 끝나면서 대부분 정리돼 철골 구조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작업자들이 이동하는 공간의 바닥은 원래 벽체였던 곳.

여기저기 구멍 나고 파이다 보니 한 걸음 걷기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장민호(코리아쌀베지 수습총괄팀장) : "쓸려나가죠 그러면서 찰과상도 많이 입을 수밖에 없고, 미끄러지다 보니 발도 많이 삐고..."

다음달 수색에 들어갈 화물칸.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 화물차와 승용차가 위태롭게 뒤엉켜 있습니다.

차량 180여 대는 진흙을 뒤집어쓴 채 단단하게 굳어 마치 거대한 화석을 보는 듯합니다.

<인터뷰> 김창준(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 "작업자의 안전이 확보되는 한도 내에서 유해가 파손되면 안되니까 조심스럽게 하는거죠."

유가족들도 선체 내부 공개 현장을 찾아 안전한 수색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미수습자는 모두 5명.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객실 1차 수색 때 미진했던 부분을 이달 말까지 정밀 수색하고, 다음달부터는 화물칸 수색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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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내부 첫 공개…화물칸 차량 뒤엉켜
    • 입력 2017-06-22 06:24:43
    • 수정2017-06-22 06: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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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객실 1차 수색이 마무리된 가운데 객실과 화물칸 내부가 언론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아직까지 찾지 못한 미수습자 5명을 찾기 위해 정밀 수색과 화물칸 수색이 이어집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4월 16일 침몰 이후 언론에 처음 공개된 세월호 객실.

1차 수색이 끝나면서 대부분 정리돼 철골 구조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작업자들이 이동하는 공간의 바닥은 원래 벽체였던 곳.

여기저기 구멍 나고 파이다 보니 한 걸음 걷기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장민호(코리아쌀베지 수습총괄팀장) : "쓸려나가죠 그러면서 찰과상도 많이 입을 수밖에 없고, 미끄러지다 보니 발도 많이 삐고..."

다음달 수색에 들어갈 화물칸.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 화물차와 승용차가 위태롭게 뒤엉켜 있습니다.

차량 180여 대는 진흙을 뒤집어쓴 채 단단하게 굳어 마치 거대한 화석을 보는 듯합니다.

<인터뷰> 김창준(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 "작업자의 안전이 확보되는 한도 내에서 유해가 파손되면 안되니까 조심스럽게 하는거죠."

유가족들도 선체 내부 공개 현장을 찾아 안전한 수색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미수습자는 모두 5명.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객실 1차 수색 때 미진했던 부분을 이달 말까지 정밀 수색하고, 다음달부터는 화물칸 수색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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