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심은하, 응급실 입원…수면제 과다복용 추정

<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연예계를 은퇴한 배우 심은하 씨가 어제 오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된 내용인지,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 2005년 결혼 이후 활동을 중단한 심은하 씨가 서울 강남의 모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심은하 씨는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응급실에 실려 왔는데요.

심은하 씨가 섭취한 것으로 알려진 수면제는 불안증과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벤조디아제핀 계열.

심은하 씨는 이날 응급실에서 긴급 치료를 받은 뒤 VIP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입원 사유 등에 대해 병원 측은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철저히 함구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다만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심은하 씨의 남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며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에서 사퇴까지 하면서 많은 추측을 낳았는데요.

심은하 씨 측은 이날 입원 소식에 추측성 보도들이 잇따르자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됐다"며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다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 정상의 자리에서 연예계를 은퇴한 뒤 두 딸까지 낳은 심은하 씨!

그녀의 이후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