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단교’로 생이별 직면한 일가족
입력 2017.06.22 (12:51)
수정 2017.06.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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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걸프 지역 국가들이 테러 단체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최근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발표했는데요.
단교의 여파로 카타르의 한 가족이 생이별에 직면했습니다.
<리포트>
카타르 여성 야지디 씨는 바레인 남성과 결혼했지만, 카타르에서 21년 동안 혼자 두 남매를 키우며 살았습니다.
걸프 지역의 아이들은 아버지 나라의 국적을 따르기 때문에, 두 남매의 국적은 바레인입니다.
하지만 최근 바레인이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하자, 야지디 씨 가족은 이산가족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터뷰> 와파 알 야지디(카타르 엄마) : " 저는 자식들을 잃게 생겼어요. 아이들이 자라고 결혼해서 제 주변에서 함께 사는 모습을 보는 게 제 꿈이었어요."
바레인은 자국민들에게 카타르에서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요,
만약 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남매는 바레인 여권을 잃고 무국적자가 됩니다.
<인터뷰> 알라노드 알자라마(딸) : " 저는 21년 동안 엄마랑 살았는데, 단지 여권에 적힌 국적에 따라 우리를 갈라놓는 것은 말도 안 돼요! "
<인터뷰> 라시드 알자라마(아들) : " 저는 엄마와 평생 카타르에서 살았어요. 바레인은 네 번 가봤고, 바레인에 아무런 연고도 없어요."
걸프 아랍권은 국제결혼이 흔한데요,
카타르 정부는 6천 5백 명의 자국민이이 국제결혼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생이별에 직면해 있습니다.
걸프 지역 국가들이 테러 단체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최근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발표했는데요.
단교의 여파로 카타르의 한 가족이 생이별에 직면했습니다.
<리포트>
카타르 여성 야지디 씨는 바레인 남성과 결혼했지만, 카타르에서 21년 동안 혼자 두 남매를 키우며 살았습니다.
걸프 지역의 아이들은 아버지 나라의 국적을 따르기 때문에, 두 남매의 국적은 바레인입니다.
하지만 최근 바레인이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하자, 야지디 씨 가족은 이산가족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터뷰> 와파 알 야지디(카타르 엄마) : " 저는 자식들을 잃게 생겼어요. 아이들이 자라고 결혼해서 제 주변에서 함께 사는 모습을 보는 게 제 꿈이었어요."
바레인은 자국민들에게 카타르에서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요,
만약 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남매는 바레인 여권을 잃고 무국적자가 됩니다.
<인터뷰> 알라노드 알자라마(딸) : " 저는 21년 동안 엄마랑 살았는데, 단지 여권에 적힌 국적에 따라 우리를 갈라놓는 것은 말도 안 돼요! "
<인터뷰> 라시드 알자라마(아들) : " 저는 엄마와 평생 카타르에서 살았어요. 바레인은 네 번 가봤고, 바레인에 아무런 연고도 없어요."
걸프 아랍권은 국제결혼이 흔한데요,
카타르 정부는 6천 5백 명의 자국민이이 국제결혼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생이별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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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단교’로 생이별 직면한 일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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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2 12:52:09
- 수정2017-06-22 13:03:17
<앵커 멘트>
걸프 지역 국가들이 테러 단체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최근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발표했는데요.
단교의 여파로 카타르의 한 가족이 생이별에 직면했습니다.
<리포트>
카타르 여성 야지디 씨는 바레인 남성과 결혼했지만, 카타르에서 21년 동안 혼자 두 남매를 키우며 살았습니다.
걸프 지역의 아이들은 아버지 나라의 국적을 따르기 때문에, 두 남매의 국적은 바레인입니다.
하지만 최근 바레인이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하자, 야지디 씨 가족은 이산가족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터뷰> 와파 알 야지디(카타르 엄마) : " 저는 자식들을 잃게 생겼어요. 아이들이 자라고 결혼해서 제 주변에서 함께 사는 모습을 보는 게 제 꿈이었어요."
바레인은 자국민들에게 카타르에서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요,
만약 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남매는 바레인 여권을 잃고 무국적자가 됩니다.
<인터뷰> 알라노드 알자라마(딸) : " 저는 21년 동안 엄마랑 살았는데, 단지 여권에 적힌 국적에 따라 우리를 갈라놓는 것은 말도 안 돼요! "
<인터뷰> 라시드 알자라마(아들) : " 저는 엄마와 평생 카타르에서 살았어요. 바레인은 네 번 가봤고, 바레인에 아무런 연고도 없어요."
걸프 아랍권은 국제결혼이 흔한데요,
카타르 정부는 6천 5백 명의 자국민이이 국제결혼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생이별에 직면해 있습니다.
걸프 지역 국가들이 테러 단체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최근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발표했는데요.
단교의 여파로 카타르의 한 가족이 생이별에 직면했습니다.
<리포트>
카타르 여성 야지디 씨는 바레인 남성과 결혼했지만, 카타르에서 21년 동안 혼자 두 남매를 키우며 살았습니다.
걸프 지역의 아이들은 아버지 나라의 국적을 따르기 때문에, 두 남매의 국적은 바레인입니다.
하지만 최근 바레인이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하자, 야지디 씨 가족은 이산가족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터뷰> 와파 알 야지디(카타르 엄마) : " 저는 자식들을 잃게 생겼어요. 아이들이 자라고 결혼해서 제 주변에서 함께 사는 모습을 보는 게 제 꿈이었어요."
바레인은 자국민들에게 카타르에서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요,
만약 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남매는 바레인 여권을 잃고 무국적자가 됩니다.
<인터뷰> 알라노드 알자라마(딸) : " 저는 21년 동안 엄마랑 살았는데, 단지 여권에 적힌 국적에 따라 우리를 갈라놓는 것은 말도 안 돼요! "
<인터뷰> 라시드 알자라마(아들) : " 저는 엄마와 평생 카타르에서 살았어요. 바레인은 네 번 가봤고, 바레인에 아무런 연고도 없어요."
걸프 아랍권은 국제결혼이 흔한데요,
카타르 정부는 6천 5백 명의 자국민이이 국제결혼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생이별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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