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로 첫 승 견인…A매치 74번째 골

입력 2017.06.22 (21:50) 수정 2017.06.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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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에서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결승 골을 앞세워 개최국 러시아에 승리했습니다.

호날두는 A매치 74번째 골로 포르투갈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어린이 축구팬의 간절한 응원에도 선제골은 포르투갈의 몫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게헤이루의 정확한 크로스와 호날두의 헤딩슛이 러시아 팬들을 침묵에 빠트렸습니다.

A매치 141경기에서 74골.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골잡이들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러시아는 후반 반격을 시도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유효슈팅이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당시 국내 팬들에게 기름손으로 불렸던 골키퍼 아킨페프가 눈부신 선방을 펼쳐 그나마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1대 0으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1승 1무로 A조 2위에 올라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번 대회 최약체인 뉴질랜드는 멕시코를 상대로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42분 크리스 우드의 선제골로 이변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후반 9분 멕시코가 살아났습니다.

아키노의 측면 돌파와 파비안의 패스, 히메네스의 터닝슛을 뉴질랜드 선수들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후반 27분에도 아키노의 빠른 돌파가 페랄타의 역전골을 이끌었습니다.

뜨거워진 분위기 속에 양 팀 감독들의 설전을 시작으로 종료 직전엔 선수들까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2대 1로 승리한 멕시코는 다득점에서 포르투갈에 한 골 앞서 A조 1위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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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결승골로 첫 승 견인…A매치 74번째 골
    • 입력 2017-06-22 21:49:43
    • 수정2017-06-22 21: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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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에서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결승 골을 앞세워 개최국 러시아에 승리했습니다.

호날두는 A매치 74번째 골로 포르투갈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어린이 축구팬의 간절한 응원에도 선제골은 포르투갈의 몫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게헤이루의 정확한 크로스와 호날두의 헤딩슛이 러시아 팬들을 침묵에 빠트렸습니다.

A매치 141경기에서 74골.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골잡이들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러시아는 후반 반격을 시도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유효슈팅이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당시 국내 팬들에게 기름손으로 불렸던 골키퍼 아킨페프가 눈부신 선방을 펼쳐 그나마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1대 0으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1승 1무로 A조 2위에 올라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번 대회 최약체인 뉴질랜드는 멕시코를 상대로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42분 크리스 우드의 선제골로 이변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후반 9분 멕시코가 살아났습니다.

아키노의 측면 돌파와 파비안의 패스, 히메네스의 터닝슛을 뉴질랜드 선수들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후반 27분에도 아키노의 빠른 돌파가 페랄타의 역전골을 이끌었습니다.

뜨거워진 분위기 속에 양 팀 감독들의 설전을 시작으로 종료 직전엔 선수들까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2대 1로 승리한 멕시코는 다득점에서 포르투갈에 한 골 앞서 A조 1위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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